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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VS 민생·무소속 "총선 대혈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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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VS 민생·무소속 "총선 대혈투"

후보 등록 경쟁률 광주 5.25대 1·전남 4.5대 1
민주 “원내1당 유지” 야 “여당 견제세력 필요”

게재 2020-03-29 19:19:07

 각 정당이 광주·전남 18개 선거구에 후보등록을 마치고 4·15총선 레이스에 본격 돌입했다.

 선거 승리를 위해 각 정당은 정책과 비전을 담은 공약을 잇따라 발표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9일 광주시·전남도선관위에 따르면 제21대 총선 후보자 등록을 마감한 결과 광주·전남지역에서 각각 42명과 45명 등 총 87명이 등록해 광주 5.25대 1, 전남 4.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정당별로는 민주당 18명, 미래통합당 8명, 민생당 13명, 정의당 10명, 민중당 6명, 국가혁명배당금당 14명, 기독자유당 3명, 노동당 1명, 우리공화당 1명, 무소속 13명이다.

 민주당은 이번 총선에서 원내 1당을 유지하기 위해 총력전에 나선다. 민주당은 후보 등록 첫날인 26일 '코로나19' 사태 극복에 대한 의지를 부각하는 '국민을 지킵니다, 더불어민주당'을 총선 메인 슬로건으로 결정했다.

 민주당의 '호남 라이벌'인 민생당은 여권에 대한 견제와 상생을 내세우며 유권자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현역의원이 대거 포진한 민생당 후보들은 "오는 2022년 대선에서 민주개혁세력의 정권 재창출을 위해서는 민주당만의 힘으로는 역부족이다"면서 "호남 대통령 탄생이 가능하도록 총선 이후에 민주당과 연대·협력을 이어가겠다"며 표심을 파고들고 있다.

 광주·전남 18개 선거구에 8명 후보 등록에 그친 제1야당인 미래통합당은 '정권 교체'를 이루겠다며 보수 결집에 공을 들이고 있다. 통합당의 슬로건은 '힘내라 대한민국 바꿔야 산다!'다. 통합당이 최근 영입한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촉발된 경제 위기 극복 대안을 제시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며 "특히 이 과정에서 정부 정책이 사태를 악화시켰다"는 '경제심판론'을 총선 전략으로 내세우고 있다.

 정의당은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통해 20석을 차지, 국회 교섭단체가 되겠다는 목표를 정하고 총선에 나서고 있다. 심상정 대표는 지난 26일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위성정당 난립으로 연동형 비례대표제가 무력화되고 있다"며 "광주·전남이 정의당의 정치개혁의 길을 지켜달라"고 호소했다.

 노동자와 농민, 서민을 위한 정당을 표방하는 민중당은 광주·전남에 6명의 후보를 출격시켰다. 이번 총선에서 3% 넘는 지지를 얻어 비례대표 의석수를 최대한 확보하는 게 목표다. 민중당은 '불공정 자산 재분배와 부의 불평등 해소'를 총선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무소속 후보들도 일제히 등록을 마치고 선전을 다짐했다.

 광주 선거구에서는 동남을 김성환 후보가 무소속으로 나섰다. 민생당 공천과정에서 박주선 의원을 꺾고 후보가 됐지만, 재심 과정에서 번복되자 반발, 무소속 출마를 결정했다. 김 후보는 민주당 이병훈, 민생당 박주선 후보와 경쟁한다.

 전남에서는 순천·광양·곡성·구례 갑 노관규 후보가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순천 해룡면 분구와 민주당의 소병철 전략공천에 따른 민주당에 대한 반대 기류를 등에 업고 있다.

 오래전부터 무소속 출마를 준비해온 현역의원들의 성적표도 관심사다. 광주 북구갑에서는 김경진 후보가 민주당 조오섭 후보와, 여수갑은 이용주 후보가 민주당 주철현 후보와, 순천·광양·구례·곡성을은 정인화 후보가 민주당 서동용 후보와 맞붙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