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의회 "감시·견제 등 역할 충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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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의회 "감시·견제 등 역할 충실"
2019년 의정활동 결산…조례안 등 376건 처리||내년 ‘5·18 40주년’ 등 지역현안 해결 역량 집중
  • 입력 : 2019. 12.22(일) 17:27
  • 김정대 기자

광주시의회 전경

광주시의회가 22일 2019년 한 해 동안의 의정활동을 결산하고 2020년 새해의 의정방향을 발표했다.

김동찬 광주시의장은 이날 "제8대 광주시의회는 광주형일자리, 2019광주세계수영대회, 도시철도2호선 건설 등 광주공동체의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중요한 시점에 출범했다"며 "지난 한 해 동안 집행부에 대한 감시와 견제라는 의회 본연의 역할에 충실함과 동시에, 효과적인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등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해왔다"고 밝혔다.

올해 시의회는 지방자치 실현을 위한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쳤다.

제275회 임시회를 시작으로 제284회 제2차 정례회까지 총 10회, 127일 동안 회기를 운영하면서 사회적 약자 보호와 시민의 건강과 안전 예방, 지역의 문화예술 발전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조례안 206건을 비롯해 예산·결산안 18건, 동의·승인안 87건 등 총 376건의 의안을 처리했다.

특히 시민이 주도하는 실질적 주민자치를 실현하기 위해 전체 조례안 206건 중 55%인 114건을 의안발의로 입안했으며 지난 1월 한국지방자치학회가 주관하는 '제15회 지방의회 우수조례' 평가에서 단체부문 최고의 상인 '대상'과 개인부문 '우수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냈다.

시정에 대한 견제와 감시활동도 충실히 했다.

광주시와 시 교육청, 산하기관 등 103개 기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총 730건을 지적함으로써 시정·개선을 요구했으며, 시정현안에 대해 시정질문 86건, 5분 자유발언 39건, 긴급현안질문 1건 등으로 주요정책 및 현안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안을 제시함으로써 행정의 투명성과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도 기울였다. 최대현안인 '광주형일자리', 2019광주세계수영대회, 해묵은 과제인 '도시철도2호선 건설' 등의 성공 및 해결에 이바지했다.

내년에는 당면한 지역현안을 해결해 나가는데 의정역량을 집중해나갈 계획이다.

40주년을 맞는 5·18의 온전한 진실규명과 진정한 세계화를 이루기 위해 대내외의 관심과 지원을 이끌어내고, 광주형 인공지능 비즈니스모델의 정립과 광주형일자리 자동차공장 설립의 속도감 있는 추진을 위해 광주시, 지역 정치권 등과 긴밀하게 협력함으로써 법적·행정적·제도적 기반을 마련해나갈 방침이다.

김 의장은 "시민의 대표기관으로서 원칙과 기본을 지키는 가운데 지역의 특성에 맞는 효과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정책의회의 역할을 강화해나갈 것"이라며 "더욱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시민을 대변하고 사회적 약자를 위한 의정활동을 활발하게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정대 기자 nomad@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