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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 호남지역 의원, 새 지도체제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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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 호남지역 의원, 새 지도체제 모색

손학규 대표직 사퇴…중도개혁정당 창당

게재 2019-12-11 18:26:25

호남지역에 지역구를 둔 바른미래당 의원들이 제3지대 중도개혁정당 창당을 위해 당내 새로운 지도체제를 모색하고 있다. 새 지도체제는 손학규 대표의 대표직 사퇴를 전제로 한다는 점에서 현실화 할지 주목된다.

11일 복수의 호남 의원들에 따르면, 이날 당내 호남의원 조찬 모임에서 비당권파가 주축인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변혁)'의 탈당을 기다리지 말고, 미리 중도개혁정당 창당을 준비하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이들은 먼저 당내에서 새로운 지도체제를 모색하기로 했다. 손학규 대표가 대표직에서 물러나고, 현역 의원들이 지도부에 모두 참여하는 집단지도체제 방식을 구상중이다. 현역 의원 각자가 주요 직책을 맡아 내년 총선에서 역할을 한다는 생각이다. 또 '변혁' 소속 비당권파 의원들이 탈당하면 원내교섭단체 지위를 상실하게 돼 전남과 전북을 지역구로 둔 무소속 의원들을 상대로 영입작업도 진행하고 있다.

당 밖에선 중도개혁정당 창당에 공감하는 재야세력을 묶는 원탁회의가 꾸려지도록 모든 기득권을 내려놓기로 했다. 당 의원들이 원탁회의의 구성원이 돼 외부인사 영입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청년 정치인들과 검증받은 전문가 그룹, 제 정치세력을 모아 중도개혁 진영의 덩치를 키우고, 이후 당과 통합한다는 게 이들의 목표다. 이날 모임에 참석한 한 의원은 "당 안팎에서 중도개혁정당 창당에 나서자는데 동의했다"면서 "무엇보다 손 대표의 결단이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