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해양조 잎새주 모델에 트롯가수 송가인 발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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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보해양조 잎새주 모델에 트롯가수 송가인 발탁
송가인 고향마을 진도서 대규모 주민 잔치도 기획||“천부적 재능과 노력, 보해양조의 철학과 어울려”
  • 입력 : 2019. 12.08(일) 15:53
  • 이용환 기자

보해양조가 트롯가수 송가인을 잎새주 모델로 전격 발탁했다.지난 5월 '미스트롯'에서 우승한 뒤 국내는 물론 미국 등 해외 콘서트에서 매진 행렬을 이어가고 있는 송가인은 최고의 모델이라는 소주 모델에 선정됨에 따라 '대세'임을 또 한번 입증했다.

보해양조는 잎새주와 보해복분자주를 만드는 광주·전남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진도 출신인 송 씨가 잎새주 모델로 적합하다고 판단하고 오랜 준비 끝에 '송가인 프로젝트'를 성사 시켰다.

보해는 천부적인 재능과 피나는 노력으로 국민가수 반열에 오른 송 씨가 지난 69년 동안 '좋은 술'이라는 한 길만 추구해온 보해양조의 철학과 가장 어울리는 모델이라고 평가했다.

보해는 국내·외 남녀노소 다양한 팬들에게 사랑 받으며 2019년 최고의 한해를 보내고 있는 송 씨와 최상의 시너지를 거둘 수 있도록 다양한 캠페인을 준비하고 있다.

가장 먼저 송 씨의 진도 고향마을에서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함께 참여하는 마을 잔치를 기획 중이다. 지역기업으로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고 진도 군민들에게 자부심을 심어주기 위한 것이라는 게 보해의 설명이다.

송 씨는 미스트롯 전국 콘서트, 미국 순회 공연, 국내 단독 콘서트를 펼치는 바쁜 와중에도 보해양조 잎새주 모델 계약서에 최종 서명했다. 이는 진도 출신으로 지역에 대한 그녀의 남다른 관심을 보여준다. 실제 그녀는 진도군 홍보대사와 전남관광 홍보대사를 맡는 등 지역 알리기에 앞장서고 있다.

보해는 최근 방송된 송가인 단독 콘서트 '가인이어라'가 본편과 재방송에서 10%에 육박하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세 번째로 방송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보이는 만큼 송가인이 참여하는 행사가 열릴 경우 대규모 지역 축제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보해양조 임지선 대표는 "보해가 소비자들과 자영업자들을 위해 잎새주 출고가격을 올리지 않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매출이 조금씩 향상 되고 있어 감사드린다"며 "2020년 창립 70주년을 맞는 보해양조가 재도약을 준비하는 상황에서 송가인 씨가 잎새주 모델로 합류해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보해양조㈜는 지난 1950년 창업자 고 임광행 회장이 설립한 69년 전통의 주류전문회사로 '착한 술', '좋은 술'을 만드는 것을 원칙으로 국내 주류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대표 제품으로는 전라도 정도 천년 기념주 '천년애', 소믈리에가 뽑은 최고의 소주 '잎새주', 해남 보해 매실농원에서 직접 생산한 청매실로 빚어 맛이 순하고 깨끗한 '매취순', 최상급 복분자를 사용해 맛이 깊고 진한 '보해복분자주', '소다' 맛에 탄산을 더해 청량감과 달콤함이 특징인 알코올 도수 3도의 제품 '부라더#소다', 국내산 복분자 과즙 첨가로 복분자의 맛과 빛깔을 최상으로 살린 복분자 과일 리큐르 '복받은부라더' 등이 있다.

보해양조 잎새주 모델로 전격 발탁된 진도출신 트롯가수 송가인. 보해양조 제공

이용환 기자 yhle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