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과 현대무용의 조화… 공연장 상주단체 콜라보 '함께, 예술'
  • 페이스북
  • 유튜브
  • 네이버
  • 인스타그램
  • 카카오플러스
검색 입력폼
공연
클래식과 현대무용의 조화… 공연장 상주단체 콜라보 '함께, 예술'
7일 오전 11시, 5시 빛고을시민문화광 공연장서||선율·광주현대무용단·광주여성필하모닉·그린발레단||
  • 입력 : 2019. 12.02(월) 17:34
  • 최황지 기자

그린발레단 공연사진. 광주문화재단 제공

광주 공연장 상주단체들이 연말을 맞아 송년 콜라보공연 '함께, 예술'을 오는 7일 오전 11시와 오후 5시 빛고을시민문화관 공연장에서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지역 공연장 활성화와 전문예술단체의 안정적 창작활동 지원을 위한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의 하나로 2019공연장상주단체협의회가 주최·주관하고 광주시·광주문화재단·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한다.

클래식으로 만나는 퀸의 명곡 '보헤미안 랩소디 & 춤… 볼레로'가 오전 11시에 약 50분간 마련된다. 남구문화예술회관 상주단체 (사)선율과 빛고을시민문화관 상주단체 광주현대무용단은 '보헤미안 랩소디 & 춤…볼레로'로 어깨가 들썩이는 연주와 춤을 선사한다.

(사)선율의 오케스트라 연주와 함께 프레디 머큐리의 '보헤미안 랩소디'와 미국 작곡가 조지 거슈인의 '랩소디 인 블루'를 감상하고 퀸의 명곡 메들리를 즐길 수 있다. 광주현대무용단은 라벨의 볼레로 연주에 맞춘 스펙터클하고 화려한 움직임으로 콜라보 무대를 꾸민다.

(사)선율은 관객과 소통하는 오케스트라 공연과 영재발굴프로젝트 등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끊임없이 관객 소통과 시민문화향유를 위해 노력해온 전문예술법인이다.

광주현대무용단은 1986년 임지형현대무용단으로 활동을 시작해 1990년 광주현대무용단으로 창단한 뒤 한국적 정서를 바탕으로 실험성과 독창성을 겸비한 브랜드 작품을 개발해왔다.

스트링오케스트라와 발레의 환상적 만남인 '스트링 & 발레 판타지아'는 오후 5시 50분간 펼쳐진다. 광주여성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그린발레단 '스트링&발레 판타지아'는 오케스트라 춤곡과 어우러지는 화려한 발레무대를 선보인다. 차이코프스키 '현을 위한 세레나데 다장조 작품 48 중 1악장', 오페라 파우스트 중 '왈푸르기스의 밤' 등 눈과 귀가 즐거운 판타지 속으로 안내한다.

빛고을시민문화관 상주단체 광주여성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전국 최초·유일의 여성 전문음악단체로서 490여 회 공연 등 왕성한 활동을 펼치며 올해 창단 20주년을 맞았다.

광산문화예술회관 상주단체 그린발레단은 젊은 감각과 실험정신을 바탕으로 수준 높은 레퍼토리와 함께 2012년부터 매년 미디어아트를 결합한 창작발레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번 송년 콜라보공연 '함께, 예술'의 관람료는 무료이며, 광주문화재단 홈페이지(http://www.gjcf.or.kr)를 통해 사전 예매할 수 있다. 좌석은 자유석으로 당일 선착순 지정된다. 문화소외계층의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관련단체 및 개인도 초청할 예정이다.

문의는 문화예술지원팀 전화(062-670-7445)로 하면 된다.

최황지 기자 orchid@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