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해복분자주, 필리핀 시장도 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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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보해복분자주, 필리핀 시장도 진출한다
내달 수출 물량 선적 …유럽 11개국 이어 해외 판로 확대
  • 입력 : 2019. 08.12(월) 16:13
  • 이기수 기자
보해양조 김상훈 이사(왼쪽에서 두번째)가 지난 7월 필리핀 유통업체 관계자와 수출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보해양조 제공.
보해양조가 만든 복분자주가 유럽에 이어 필리핀 시장에서도 수출 계약을 연달아 성사시키며 해외 판매망을 한층 더 넓히게 됐다.

보해양조는 8월 초 필리핀 현지에 보해복분자주를 수출하기 위한 통관 절차를 마무리 하고 9월 중 첫 물량을 선적할 계획이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수출될 물량은 6만 5280병으로 컨테이너 5대 분량에 이른다.

필리핀은 한류에 대한 관심이 많은 곳으로 한국 주류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 업체들의 소주가 진출해서 치열하게 경쟁을 펼치고 있는 상황이다. 보해는 이러한 시장에 뛰어들기 보다 구매력이 탄탄한 필리핀 중상류층과 중국인 화교, 외국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고급주류 시장에 진출한다는 전략이다.

이에 앞서 보해양조는 이탈리아와 독일, 영국 등 유럽 11개국에 보해복분자주를 수출키로 협약을 맺었다. 13일 본격 수출길에 오를 보해복분자는 유럽 각 국가의 수도 등 주요 상권에서 우선적으로 판매될 전망이다.

국제 와인대회에서 올 상반기에만 세 차례나 수상하며 그 우수성을 입증한 보해복분자주는 미국과 유럽, 아시아 등 전 세계적인 판매망을 확보하게 됐다.

박찬승 홍보팀장은 "보해복분자주가 유럽 11개국 진출에 이어 인구 1억명의 필리핀 시장까지 본격 진출한 만큼 본격적인 매출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이기수 기자 kisoo.le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