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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철 수묵비엔날레 총감독 "대중적으로 접근, 지역발전동력 찾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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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철 수묵비엔날레 총감독 "대중적으로 접근, 지역발전동력 찾겠다"

게재 2018-08-30 13:55:55
김상철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총감독이 지난 29일 목포시 목포문학관에서 열린 '2018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프레스 데이'에서 전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전남도 제공
김상철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총감독이 지난 29일 목포시 목포문학관에서 열린 '2018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프레스 데이'에서 전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전남도 제공

김상철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총감독 "이번 비엔날레를 통해 수묵을 단순한 미술, 폐쇄된 장르로 이해하지 않고 대중적으로 접근해 지역발전 동력을 제공하는 계기를 찾겠다"고 밝혔다.

김 총감독은 지난 29일 목포문학관에서 열린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프레스데이 행사에서 "이번 행사는 수묵화비엔날레가 아닌 수묵비엔날레"라며 "수묵화는 종이에 먹으로 그린 그림이지만, 최근에는 과학문명과 결합해 설치미술, 미디어, 가상현실(VR)까지 영역을 넓혀 수묵화라는 명칭으로는 작품을 모두 담기 어렵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수묵비엔날레에는 'SUMUK'으로 영문 표기하기로 했다.

그는 수묵의 영문표기와 관련해 "대형 백과사전에는 '인디언 잉크'라고 등재됐고 중국에서는 '차이니스 잉크'라고 부르지만 동의할 수 없다"며 "한지라는 재료와 결합해 현대미술로 전향하는 실험을 거쳐온 과정이 축적된 한국 수묵을 차별화하기 위해 'SUMUk'이라고 쓰는 정명 운동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중국 당나라 때 발생한 수묵화는 우리나라에도 영향을 미쳐 조선시대 이후 회화의 주류로 자리 잡았다.

이후 중국이 문화대혁명 등의 영향으로 수묵의 발전이 극심한 침체에 들었을 때, 우리나라에서는 수묵의 현대화 실험이 왕성하게 진행됐고 특히 1980년대 이후 우리의 것에 대한 관심이 한껏 고조된 결과 다시 등장한 한지가 수묵의 중요한 매재로 자리 잡게 됐다.

한편 2018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개막식은 오는 31일 오후 5시 목포문화예술회관 실내공연장에서 김영록 전남도지사를 비롯해 참여작가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전남도와 전남수목비엔날레 사무국은 이번 행사에 25만5000여명의 관람객 유치를 목표로 세웠다. 이를 통해 수묵비엔날레가 지역의 대표하는 문화관광 자산으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