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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법인 보문복지재단 동곡미술관은 '아트광주21 프리뷰 : 점과선의 무지개를 만나다'전을 오는16일부터 10월 24일까지 개최한다. 아트광주21 사무국과 보문복재재단 동곡미술관이 공동 주최·주관해 열리는 '아트광주21 프리뷰 : 점과선의 무지개를 만나다' 전시는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10월28일부터 31일까지 열릴 예정인 '광주국제아트페어(아트광주21)' 행사에 출품되는 작품 가운데 참여작가 32인의 72여 점을 미리 만나볼 수 있는 자리다. 보문복지재단 동곡미술관은 자신의 취향에 맞는 작품을 직접 사서 소장하는 콜랙팅 문화가 대두되...
박상지 기자2021.09.09 15:53박일구 작 '진도 조도'. 광주시립미술관 제공 필름에 담긴 일상 속 풍경들을 감상하며 코로나19의 답답함을 해소시킬 수 있는 전시가 마련된다. 사물의 실체를 정확히 보여주는 매체로 여겨지는 사진이 반전의 매력을 발휘하면서 시적 상상력을 증대시키고, 과학의 산물인 사진을 통해 뜻밖의 마음의 안식과 쉼을 얻는 경이로움도 느껴볼 수 있는 자리다. 광주시립미술관은 사진소장품전 '풍경-시' 를 사진전시관에서 14일부터 2022년 2월 13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출구 없는 답답함으로 코로나 일상을 사는 시민들에게 시적 정서와 여유를 경험케 하기 위한 풍경사진전으로써 작품의 주제와 연결되는 시를 함께 전시한다. 전시공간은 '어긋나다' '마음을 놓다' '시가 되다'의 3개의 섹션으로 나뉘면서 서로 다른 결의 풍경을 펼쳐 보인다. 첫 번째 전시공간인 '어긋나다'에서는 사회의 부조...
박상지 기자2021.09.09 15:54대구작가 2인전이 열리고 있는 김냇과 전시장 전경. 김냇과 제공 대구 청년작가의 일상과 내면을 엿볼 수 있는 작품이 광주 구도심에 전시된다. 김냇과는 대구와 경북을 기반으로 창작 활동을 펼쳐온 두 작가의 개인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민간 차원의 교류를 위해 김냇과가 추진해온 프로젝트중 하나다. 과거 시행됐던 대구 청년작가 창작지원 아트페어와 모델하우스 전시에 이어 각 지역에서의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는 작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이기도 하다. 이번 전시에 참여하는 작가는 강민정·곽현석 작가로, 대구에서 김냇과와의 인연이 광주 초대전으로 이어지게 됐다. 강민정 작가는 계명대 서양화과와 대학원을 졸업한 후 개인전 16회의 다수의 기획전, 단체전에 참가하는 등 멈추지 않는 창작활동과 실험을 모색하고 있다. 고통의 순간이었던 투병기에 병실에서 지난한 시간을 견뎌온 동안 강 ...
박상지 기자2021.09.07 15:571년여의 보수공사를 마치고 새 전시를 선보이는 의재미술관 전경. 의재미술관 제공 무등산 자락에 위치한 의재미술관이 1년여에 걸친 시설 개선공사를 마치고 개관 첫 전시를 연다. 오랜 기간 휴관을 거친 후 준비한 첫 전시는 이웃간 정을 나눌 수 없는 팬데믹 상황을 고려, 사람과 사람사이 깊은 정을 느낄 수 있는 자리로 마련했다. 개관 20주년을 맞아 마련한 의재미술관의 기획전시는 '문향聞香-인연의 향기를 듣다'이다. 2일부터 오는 11월28일까지 열리는 이 전시는 총 2부로 구성됐다. 제1, 제2 전시실에서 열리는 제1부는 의재 허백련이 특별한 의미를 담아 누군가에게 그려준 그림과 글씨, 흔히 말하는 쌍낙관을 한 서화 작품이다. 전시에 출품된 작품은 시기적으로는 의재 나이 32세 때인 1922년 작품에서부터 1973년 부산의 서예가 청남 오재봉에게 그려준 '산수화'까지 총 34점이...
박상지 기자2021.08.31 16:20박재연 작 'Stage'. 은암미술관 제공 한국과 중국 작가들이 도자를 중심으로 다양한 장르의 예술을 융합해 풀어내는 전시를 선보인다. 오는 9월25일까지 광주 동구 은암미술관에서는 광주디자인비에날레 기념전 '관계하기'를 개최한다. '관계하기'는 은암미술관 학예실장 박현일과 조선대학교 박재연 교수가 공동으로 기획한 전시로, 파인아트와 디자인의 경계를 초월한 디자인 혁명의 개념을 감상할 수 있다. 한국에서는 박재연, 김월화, 김은지, 서지훈 작가가, 중국에서는 장리지엔, 탕지에샤오가 참여한다. 이번 전시는 올해 디자인비엔날레의 주제인 'D'Revolution(디자인과 혁명의 합성어)에 관련된 도자의 조형 예술을 21세기 예술의 카테고리인 융합으로 담았다. 융합의 넓은 의미로 파인아트를 제시, 영역의 혁명과 행위의 혁명 그리고 표현의 혁명으로 다양한 작품으로 구성했다. 참여작가들은...
박상지 기자2021.08.30 16:20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선보이고 있는 '지구의 기억'전 전경. ACC 제공 지구환경 문제를 체험하며 생태계와 문명의 공존 가능성을 모색해 보는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가 열린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하 ACC)이 인류세를 주제로 한 전시 '지구의 기억(REMEMBER THE EARTH)'을 오는 10월 24일까지 문화창조원 복합 2관에서 개최한다. 전시는 복합2관 상상원 아시아(The Circle) 원형공간에서 펼쳐지는 프로젝션 매핑과 공간을 아우르는 미디어 샹들리에(LED Strip)를 통해 지구의 과거, 현재, 미래를 동시대 관점에서 바라보며 지속 가능한 인류 미래를 얘기한다. 관람객이 전시장에 들어서면 거대한 미디어 샹들리에를 먼저 만난다. 상상원 2층 미디어룸'빛의 순환'에선 터치모니터를 통해 인류의 행위에 따른 지구의 변화를 체험한다. 자연과 인간, 나아가 지구와 인류의 ...
박상지 기자2021.08.26 15:23권승찬의 '슬기로운 백수생활 드로잉 일상'전이 진행되고 있는 예술공간 집 전시장 전경. 예술공간 집 제공 설치 위주의 작업을 진행해 온 권승찬 작가의 일상 속 소소한 순간들에 대한 기록이 전시장을 가득 메운다. 지난 2018년 광주시립미술관 하정웅미술관에서 전시 이후 3년만의 개인전으로, 지금까지의 선보여왔었던 설치작업이 아닌 '드로잉 일상'이라는 전혀 새로운 작품세계를 펼쳐낸다. 전시장에는 스케치북 정도의 작은 드로잉부터 50x70㎝의 작품들까지 작가가 느낀 소소한 일상의 이야기들이 가득하다. 권 작가는 지난해 7월부터 드로잉을 시작했다. 설치작품 위주로 작업을 진행해오며 드로잉의 필요성을 느껴왔다고 한다. 마침 코로나로 인해 외부 활동들이 대부분 취소되거나 중단됐고, 해외레지던시의 경우도 가능성을 알 수 없는 상황에서 그간 미뤄왔던 드로잉을 실천했다. 흔하게 사용되는 냅...
박상지 기자2021.08.25 15:25'그림 그리는 의대 교수'의 작품을 통해 환자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한다. 서양화가인 송주현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교수가 내달 5일까지 전남대병원 1동1층 CNUH 갤러리에서 환자쾌유를 기원하는 작품 전시회을 갖는다. CNUH 갤러리에서 의과대학 교수 출신 화가가 전시회를 갖는 경우는 지난 2013년 오픈한 이후 처음이다. 이번 전시회는 'Silva ; 치유의 숲'을 주제로 꽃을 소재로 한 작품 20여점이 선보인다. 짙은 색 바탕에 화려한 색채의 꽃을 표현한 작픔들은 관람객에게 희망과 치유의 메시지를 강하게 전한다. 특히 '치유의 숲...
박상지 기자2021.08.23 16:13임명희 작가의 개인전 '파동과 입자사이'가 서울 인사동에 위치한 G&J갤러리에서 오는 30일까지 개최된다. 이번 전시에서는 인간의 움직임을 양자역학의 관점에서 바라보고 해석한 실험적인 작품들을 선보인다. 임 작가는 육체와 정신의 이중구조를 가진 사람의 일상의 움직임에서 미시적 세계의 양자의 속성을 발견하고자 파동과 입자의 관점에서 작업에 접근했다고 한다. 임 작가는 한 인간이 일상에서 보여주는 수많은 동작과 이미지는 미시세계의 양자의 속성과 같이 순간순간 파동처럼 변한다고 생각했고 이 생각을 작품으로 관철해 표현했다. 작품의 표현방...
박상지 기자2021.08.19 16:00한희원 작 '트빌리시의 밤풍경' 양림동을 무대로 활동해 온 작가들의 전시가 독일에서 진행되고 있는 중이다. 오는 10월30일까지 독일 쉬슬리츠와 뮌헨에서 한희원, 이민작가의 개인전이 개최된다. '양림동 화가'를 대표하는 한희원 작가는 유년시절부터 줄곧 양림동에 머물며 작품활동을 하고있다. 지난 2015년에는 오래된 가옥을 리모델링해 '한희원 미술관'을 개관, 관람객을 맞고있다. 양림동 특유의 기독교적 감성을 담은 작품활동 외에도 한 작가는 '광주의 몽마르트'라고 불리우는 양림동의 특색을 살려 인문학축제 '굿모닝 양림'과 예술인, 상인, 주민이 함께 만드는 골목미술제 '양림골목비엔날레'를 기획하기도 했다. '판타블로 기법'으로 독창적인 작업세계를 구축한 이민 작가의 대표작 중엔 양림동을 소재로 한 작품이 유독 많다. 화순 출신으로 현재는 경기도에 작업실을 두고있지만, 청소년기를 ...
박상지 기자2021.08.22 16:30지역아시아작가전 '친애하는 빅 브라더: 다시는 결코 혼자일 수 없음에 대하여'에 참여하는 임용현 작가의 작품. ACC 제공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은 전세계적으로 낯선문화를 형성했다. '안전'을 명분으로 한 국가의 감시통제와 사생활 침해가 대표적이다. 또 다른 문화인 '비대면사회'는 일상에 로봇을 투입시켰다. 코로나19가 야기한 세계와 코로나19가 앞당긴 세계에 대해 고찰해 볼 수 있는 전시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하 ACC)에 마련된다. 먼저 11월 14일까지 문화창조원 복합6관에서 진행중인 '친애하는 빅 브라더: 다시는 결코 혼자일 수 없음에 대하여'는 감시통제 사회의 양면을 둘러싼 공통되면서도 서로 다른 관점들을 동시대 아시아 시각 예술을 통해 고찰하고 공유하는 자리다. 지역아시아작가전으로 광주와 아시아 작가들의 작품이 출품된 이 전시는 동시대 사회적 이슈와 담론을 전달하고...
박상지 기자2021.08.16 16:23하용주 작 ' Blind 45-1' 하용주 작가는 전통적인 동양화 기법의 형식과 함께 현대 회화의 소재를 찾아 그만의 특별함을 구축해 가고 있다. 특히 그의 작업을 통해 타인의 시선에 대한 성찰을 사회 전반으로 확장해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이라는 주제를 지속적으로 탐구해왔다. 이러한 탐구는 그려내려는 부분과 애써 감추려는 부분이 혼재된 그의 화폭에서도 엿볼 수 있다. 전통형식에 현대적 소재가 가미된 하 작가의 작업은 지난 2019년 광주신세계미술제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독창성과 예술성을 인정받았다. 광주신세계미술제 심사위원은 "그동안 다수의 전시를 통해 축적된 방대한 작업량과, 일관된 주제의식, 그리고 부단한 형식적 실험이 다다르게 한 개성적 화면이 돋보였다"며 "예술 작품은 동시대에 의미 있는 '내용'이 그에 적합하고 완성도 있는 '형식'으로 표현되었을 때 높은 가치를...
박상지 기자2021.08.12 16:30제9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 명예 홍보대사로 세계적 소프라노 조수미에 이어 K팝 분야에서 국제적 인지도가 높은 아티스트 알렉사가 위촉됐다. 명예홍보대사 위촉은 비대면으로 진행됐으며 이용섭 시장과 알렉사는 영상을 통해 위촉패 수여와 소감을 전했다. 알렉사는 미국 국적으로 국내 지비레이블 소속 가수로 활동 중이다. 2019년 데뷔곡 '밤(Bomb)'으로 아이튠스 K팝 차트 6개국(체코, 아랍에미리트, 스위스, 노르웨이, 이탈리아, 벨기에) 톱5에 오른 바 있다. 특히, 세계적 작곡가 그룹 '디자인 뮤직'이 참여한 '레볼루션'은 알렉사의 강...
박상지 기자2021.08.10 16:26유벅 작 무제. 도화헌 미술관 자연에 천착해 온 유벅작가의 작업 소재는 다소 독특하다. 10년이 넘도록 그가 주목해 온 소재는 곤충이다. 매년 여름 야외에서 곤충을 모으는 작업을 하고 있는 그는 예명마저 벌레와 곤충을 의미하는 '벅(bug)'을 사용한다. 곤충은 생명체를 가진 자연의 상징으로 손색이 없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유리나 캔버스에 곤충들을 유혹하는 물질들을 특정한 형상으로 바른 뒤, 주간엔 냄새로, 야간엔 빛으로 곤충을 유인해 긴 시간동안 각양각색의 날벌레들을 모은다. 유 작가의 작업은 오랜 시간 집충의 과정을 담아낸다는 점에서 과정예술이라고 볼 수 있으며 자연을 대상으로 한다는 점에선 자연예술이기도 하다. 현재 유 작가는 고흥반도 끝자락에 위치한 도화헌 미술관 레지던시에 참여중이다. 전남문화재단 공간연계형 창작활동 지원사업을 통해 레지던시에 참여 해 온 그가 오는...
박상지 기자2021.08.04 16:13히말라야를 소재로 한 강찬모 작가의 작품. 김냇과 제공 광주복합문화공간 김냇과가 히말라야를 소재로 작업을 선보이고 있는 강찬모(72)작가를 초청, 부산 해운대 영무파라드 호텔 '갤러리 더코르소 & 김냇과'에서 관련작 21점을 선보인다. 특히 강 작가는 장지 위에 토분, 먹, 천연안료, 수간채색을 사용하는 등 동양화의 전통적인 색료 채취방법으로 작업해 왔다. 그가 히말라야 소재의 작품을 선보이게 된 것은 수년 전 해당장소를 여행 하면서부터다. 산의 형상이 주는 현실적인 구체성과 밤하늘의 쏟아지는 별들이 주는 몽환적인 초현실이 어우러져 마치 거대한 오케스트라가 연주되는듯 했다고 한다. 당시의 감동은 이후 강 작가의 캔버스 위에 고스란히 구현됐다. 히말라야에서 예술의 역할과 자신이 전하고자 하는 것을 고민하다가 히말라야의 산과 그 산으로 가는 길목의 설산에 주목하기에 이르렀다...
박상지 기자2021.08.02 16: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