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인을 때리고 흉기를 휘둘러 출동 경찰을 다치게 한 50대가 검찰로 넘겨졌다. 광주 남부경찰은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50대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9일 오후 5시36분께 남구 송하동 한 주택에서 효덕지구대 소속 경찰관 4명을 향해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다. 앞서 A씨는 이날 오후 4시51분께 남구 송암동 한 도로에서 시비가 붙은 행인을 폭행하고 현장에서 달아났다. A씨는 폭행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흉기를 휘둘렀고, 경찰관 3명이 이마와 볼 등에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정상아 기자 sanga.jeong@jnilbo.com2024.04.24 18:30“수백 명이 입주만 기다리고 있는데…. ‘막무가내’ 민원 때문에 2차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붕괴 참사가 벌어진 광주 화정아이파크 공사 현장에 1년 가까이 ‘무리한’ 민원이 계속 제기되면서 해체 작업이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하루빨리 안식처를 되찾고 싶은 예비입주자들은 ‘악성 민원’이 입주 지연을 초래한다고 토로했다. 24일 광주 서구, HDC현대산업개발(현산)에 따르면 광주 서구 화정동 화정아이파크 8개 전체 동에 대한 해체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동별로는 지난 21일 기준 △101동 37층 중 18층 △102동 ...
강주비 기자 jubi.kang@jnilbo.com2024.04.24 18:30법원이 오월어머니집 관장에게 반복적으로 문자메시지를 보내 성적 수치심과 불안감을 일으킨 5·18부상자회원에 2심도 징역형을 선고했다. 광주지법 제2형사부(항소부·재판장 김영아 부장판사)는 24일 202호 법정에서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통신매체이용음란) 등 혐의로 기소돼 1심서 징역 6개월을 받은 5·18부상자회 회원 A(63)씨의 항소심에서 검사와 이씨의 항소를 모두 기각했다. A씨는 지난해 1월 11일 오후 4시부터 2시간여에 걸쳐 사회관계망서비스(SNS)상에서 성적 수치심과 공포·불안감을 일으키는 메시지를...
송민섭 기자 minsub.song@jnilbo.com2024.04.24 18:30“재판이 길어질수록 피해는 고스란히 조합원들 몫이죠.” 재판지연과 서면구형 등 숱한 논란을 낳은 광주 주월동 지역주택조합사업 관련 사기·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4년째 진행 중인 형사재판이 2심에서도 재판 장기화를 예고했다. 제2형사부(항소) 김영아 재판장은 24일 사기·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 첫 재판을 202호 법정에서 열었다. 이날 재판에서 A씨 측 변호인은 주월주택조합의 전 감사 등 3명의 증인을 추가로 신청했다. 재판부는 “1심에서 부르지 않은 증인을 새로 선임하기 위해서 심사 절차를 거쳐야 한다”며 5월 22일...
송민섭 기자 minsub.song@jnilbo.com2024.04.24 18:30검찰이 ‘등산로 성폭행 살인사건’으로 재판에 넘겨진 최윤종(31)의 항소심에서도 사형을 구형했다. 서울고법 형사14-3부(부장판사 임종효·박혜선·오영상)는 24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강간등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최윤종의 항소심 결심공판을 진행했다. 검찰은 “피고인은 피해 회복을 위한 어떠한 노력을 하지 않고 오히려 반성 없이 거짓 주장을 하며 처벌을 적게 받으려는 노력만 기울였다”고 주장했다. 이어 “범행 직후 피해자가 심폐소생술을 받는 다급한 상황에서 경찰관에게 자신의 갈증 해소를 요구하는 등 선처나 ...
오지현 기자·뉴시스2024.04.24 16:42일제강점기에 훼손됐던 수원 화성행궁이 119년만에 완전한 모습을 찾았다. 수원시는 지난 23일 1989년부터 진행해 온 화성행궁 복원사업이 35년 만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1789년 정조대왕이 세운 화성행궁은 평상시 관청으로 사용되다 임금 행차 시 임금과 수행 관원들이 머무는 궁실로 이용됐다. 19세기 말까지 궁실이자 관청으로 사용된 화성행궁은 1905년 우화관에 수원공립소학교가 들어서면서 파괴되기 시작했다. 1911년에는 봉수당은 자혜의원으로, 낙남헌은 수원군청으로, 북군영은 경찰서로 사용했다. 이후 1923년 일제는 ...
오지현 기자·뉴시스2024.04.24 16:28코레일 광주본부는 24일 목포역 구내에서 신규 도입 열차인 ITX-마음 탈선사고 대비 비상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승객구호 및 차량복구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훈련은 목포행 ITX-마음열차가 선로전환기 오작동으로 인해 탈선 및 다수의 부상자 발생한 것을 가정하고 시행됐다. 코레일 광주본부 30명이 참석한 이번 훈련은 △승객 구호 △사고구역 통제 및 안전조치 △탈선차량 복구 △구원연결 후 회송 등으로 진행됐다. 임석규 광주본부장은 “실제 발생할 수 있는 열차사고 상황을 가정하고 신규 도입 차량에 대한 비상대응훈련을 진행했...
정상아 기자 sanga.jeong@jnilbo.com2024.04.24 16:23국립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가 특화 분야 우수 학생 유치와 지역 인재 정주지원을 위해 ‘글로컬 장학금’을 신설한다. 순천대학교는 글로컬 비전 달성을 위해 ‘글로컬 우수인재 양성 장학금’과 ‘글로컬 정주지원 장학금’을 신설하고 우수 인재 유치를 목표로 2025학년도 신입생·재학생부터 적용한다고 24일 밝혔다. 우선 ‘글로컬 우수인재 양성 장학금’은 글로컬 특화 분야 우수 신입생 유치를 위해 2025학년도 신입생 중 입학성적이 우수한 30명(특화 분야별 10명)을 선발해 1인당 1년 등록금과 연간 600만원의 생활 보조비를 지원할 ...
순천=배서준 기자2024.04.24 16:07여성가족부가 24일 2023년 새만금 세계잼버리대회 대회 개최지인 전북 부안군 새만금 현장을 방문한다. 여가부에 따르면 최문선 여가부 청소년정책관 등은 이날 ‘새만금 세계잼버리대회 조직위원회’(조직위)와 함께 잼버리 개최 현장을 찾는다. 이들은 최창행 조직위 사무총장 등을 만나 잼버리 개최 현장 정리 상황을 비롯해 청산 준비 절차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여가부 관계자는 “이번 방문은 야영지 현장 정리 상황 및 청산 준비상황 파악하기 위함”이라며 “전날 세계스카우트위원회가 발표한 보고서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해명했다. ...
오지현 기자·뉴시스2024.04.24 15:53청암대학교(총장직무대행 김성홍)가 지난 11일부터 순천시와 함께 개최한 ‘2024, 순천 원도심 문화유산 해설사 양성과정’의 수료식을 18일 순천 시립삼산도서관 3층 시청각실에서 개최하였다. 교육은 ‘순천 문화유산 학교’ 제1기 과정으로 ‘원도심에서 배우는 순천 역사’라는 주제로 4월 11일부터 18일까지 총11강이 진행되었으며, 원도심에서 살아온 지역주민이 지역 역사를 알고 순천을 찾는 외부 관광객에게 지역의 문화유산을 직접 해설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원도심은 순천 역사ㆍ문화ㆍ행정의 중심지였던 조선시대 순천부읍성이 위치했던 ...
순천=배서준 기자2024.04.24 15:45나주소방서와 나주어린이집연합회는 어린이 안전환경 정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박연호 서장 등 관계자와 김귀순 나주시어린이집연합회장 등 집행부가 참석했다. 협약은 어린이 안전확보를 위한 보육교사 응급상황 행동요령 및 응급처치 등 맞춤형 소방안전 체험교실 교육지원이다. 김귀순 나주시어린이집연합회장은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어린이집을 다닐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연호 나주소방서장은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어린이집을 다닐 수 있도록 맞춤형 소방안전교육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나주=조대봉 기자2024.04.24 15:19전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이 2028년 1월 개원을 목표로 옛 목포청호중학교 부지에 전남도교육청 역사유물 기록원(기록원) 설립을 추진한다. 전남도교육청이 지난 5일 제출한 기록원 설립 동의안이 24일 열린 제379회 전라남도의회 제2차 본회의에서 원안 가결로 최종 통과됐다. 기록원은 ‘공공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설립되는 지방기록물관리기관이자 영구기록물관리기관으로 전남교육 문화유산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 기록원이 예정대로 2028년 개원하면 전남 지역에서 최초로 설립되는 영구기록물관리기관이라는 점에서...
김혜인 기자 hyein.kim@jnilbo.com2024.04.24 14:47전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과 전남교사노동조합(위원장 김신안)은 23일 청사 소회의실에서 노사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노조가 요구한 총 204항의 안건에 대해 최종 합의를 이끌어냈다. 전남도교육청과 전남교사노조는 학교 현장에서 발생하는 학생과 교원의 어려움과 요구를 해결하고 대안을 마련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특히 마지막까지 쟁점이던 ‘교사 차량을 이용한 학생 인솔 문제’에 대해 김여선 정책국장이 직접 대표 교섭위원으로 참석해 최종 합의안을 도출했다. 가장 최근까지 합의가 되지 않아 어려움이 많았던 ‘학교 현장에서 이...
김혜인 기자 hyein.kim@jnilbo.com2024.04.24 14:47정부가 전공의 이탈로 인한 의료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암 환자 전용 콜센터 및 진료협력병원 확대에 나선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24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을 열고 비상진료체계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부터 국립암센터 내 암 환자 상담 콜센터를 본격 운영한다. 상담이 필요한 암 환자가 ‘1877-8126’으로 전화하면 병원별 암 수술, 항암치료, 방사선치료 등 암 진료가 가능한 병원 정보 등을 전문상담원이 안내한다. 암 진료협력병원도 기존 47개소에서 6...
오지현 기자·뉴시스2024.04.24 14:24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최근 대학병원 교수들의 주 1회 휴진 결정에 유감을 표하고 현장으로 돌아올 것으로 촉구했다. 정부는 의료계와 일대일 논의도 할 수 있지만, 원점 재검토의 경우 정부가 수용할 수 있는 대안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박 차관은 24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을 열고 “정부는 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주 1회 휴진하겠다는 결정을 내리고 일부 교수들이 예정대로 사직을 진행한다고 표명한 데 대해 유감의 뜻을 밝힌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지속적인 소통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의대 교수들께서 정부의 진의를 받아들이고, 집단행동이 아닌 대화의 자리로 나와주실 것을 이 자리에서 다시 한 번 당부드린다”고 했다. 박 차관에 따르면 현재까지 대학 본부에 정식으로 접수돼 사직서가 수리될 예정인 사례는 없다. ...
오지현 기자·뉴시스2024.04.24 1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