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 새만금 잼버리 조직위 현장 방문…"청산 준비 등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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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여가부, 새만금 잼버리 조직위 현장 방문…"청산 준비 등 점검"
여가부 청소년정책관 등 24일 새만금 현장 방문
야영지 현장 점검 및 조직위 청산 상황 파악 등
  • 입력 : 2024. 04.24(수) 15:53
  • 오지현 기자·뉴시스
지난해 8월 8일 오전 전북 부안군 ‘2023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야영지에서 청소년 스카우트 대원들이 조기 철수 준비를 하고 있다. 세계스카우트연맹은 전날인 7일 태풍 ‘카눈’이 한반도를 향해 북상함에 따라 정부와 협의해 잼버리 대회가 열리고 있는 새만금 야영지에서 조기 철수하기로 결정했다. 뉴시스
여성가족부가 24일 2023년 새만금 세계잼버리대회 대회 개최지인 전북 부안군 새만금 현장을 방문한다.

여가부에 따르면 최문선 여가부 청소년정책관 등은 이날 ‘새만금 세계잼버리대회 조직위원회’(조직위)와 함께 잼버리 개최 현장을 찾는다.

이들은 최창행 조직위 사무총장 등을 만나 잼버리 개최 현장 정리 상황을 비롯해 청산 준비 절차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여가부 관계자는 “이번 방문은 야영지 현장 정리 상황 및 청산 준비상황 파악하기 위함”이라며 “전날 세계스카우트위원회가 발표한 보고서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해명했다.

지난 23일, 세계스카우트위원회가 보고서를 통해 한국 정부의 개입이 새만금 세계잼버리 실패의 주된 원인이라고 지적함에 따라 논란이 확산되면서다.

한편 2020년 7월 출범한 조직위의 운영 기간은 오는 8월까지나, 해산 준비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와 관련해 조직위 측은 대회 파행 책임을 파악하기 위해 감사원 실사에 대응하느라 해산 준비에 속도를 내지 못했지만, 기일(8월) 내에는 해산할 것이란 입장이다.

조직위 관계자는 “정관상 조직위 해산은 행사 종료 이후 1년 이내에 하도록 하고 있다. 올해 8월까지가 기한”이라며 “조직규모를 축소하고 해산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지현 기자·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