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 창당에 나선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14일 박홍근 민주연합 추진단장의 거리두기에도 불구하고 연대 가능성을 열어뒀다. 조 전 장관은 이날 광주를 방문해 국립5·18민주묘지 참배를 마친 뒤 연 기자회견에서 “박홍근 의원이나 또 더불어민주당의 지도부나 저와 같은 점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연대 여지를 남겼다. 앞서 지난 13일 통합형 비례정당을 추진 중인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민주개혁진보선거연합(민주연합) 추진단장은 “조국 전 장관과 22대 총선에서 연대하지 않겠다”고 발언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조 전 장관은 “박홍근 단...
김은지 기자 eunji.kim@jnilbo.com2024.02.14 18:14국민의힘 전남도당은 14일 도당 회의실에서 전남도와 남해안권 핵심·선도사업 추진에 대해 논의했다. 24조원이 투입될 남해안 성공 전략 프로젝트(가칭 KS-WIN)는 영·호남의 천혜 자원을 활용한 연계?연결형 전략사업이다. 남해안권 상생 발전과 지역균형발전 선순환을 통해 전남·경남이 남해안을 중심으로 지방시대를 선도하는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사업은 △전남~부산 KS-RAM 교통허브 구축 △전남~부산 친환경 트램 구축 △완도 장보고 바다이음파크 건립 △영광~부산 남도 어울림길 조성 △진도~경남 이순신 장군 얼 계승...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2024.02.14 17:49녹색정의당 전남도당이 정부의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에 따른 의사협회를 비롯한 의료계 반발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14일 전남도당에 따르면 의사협회는 15일 궐기대회, 대한전공의협의회는 비대위 전환으로 정부를 압박하고 있다. 이에 정부는 집단사직서 수리 금지명령, 업무개시명령, 의사면허 취소, 업무방해죄 적용 등 강경한 입장을 내놓고 있다. 의료계의 집단행동이 가시화되면 의료대란은 불가피하며 그 피해는 국민이 볼 것으로 우려했다. 응급실 뺑뺑이, 소아과 오픈런, 지역의료 붕괴, 3분 진료, 대리수술 및 처방 등 의사가 부족해 국민이 피해를 보는 현 상황을 의사협회는 계속 외면할 것인지 되돌아볼 것을 당부했다. 독일 영국 등 많은 나라들은 급속한 고령화로 인한 의료수요를 대비하기 위해 지난 20년간 의대 정원을 23~50% 늘렸다. 이 과정에서 의사...
목포=정기찬 기자2024.02.14 16:38더불어민주당 김원이 목포시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14일 시 포르모큐브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총선 공약발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 김원이 예비후보는 “ 중단 없는 목포발전 ! 김원이가 해냅니다”라는 공약슬로건과 함께 제22대 총선 10대 공약을 제시했다 . 주요 공약으로는 첫째 ‘의료 중심도시 목포’로 목포의대 유치 및 대학병원 설립과 전남권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 건립 등 의료서비스 및 기반 강화다 . 의료취약지로 불리는 전남 서남권에 목포의대를 유치하여 지역주민의 30 년 숙원을 반드시 해결한다는 각오다 . 둘째 ‘해상풍력 중심...
2024.02.14 16:34정부가 첨단산업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고흥 우주발사체 국가산단과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단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추진한다. 15개 첨단산단 중 14개를 조성 중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손실을 공공기관 경영평가에 반영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이런 내용을 담은 첨단산업 클러스터 맞춤형 지원방안을 심의·의결했다. ●LH에 공공기관 경영평가 산단 조성 ‘손실 특례’ 부여 15개 국가첨단산단 후보지 중 용인은 예타 면제 후 산단계획을 수...
뉴시스2024.02.14 08:59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13일 자신의 고향인 부산에서 신당 창당을 선언하고 “무능한 검찰독재정권 종식을 위해 맨 앞에서 싸우겠다”고 밝혔다. 조 전 장관은 이날 부산 중구 민주공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기에 연연하지 않고 국가위기를 극복할 대안을 한발 앞서 제시하는 정당을 만들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한민국은 지금 외교, 안보, 경제 등 모든 분야에서 위기에 처해 있다”며 “위기를 극복하고 다시 도약하느냐 이대로 주저앉느냐 하는 기로에 서 있다. 초저출생과 고령화로 인한 국가 소멸 위기는 눈앞에 닥친 현실”이라고 주장...
뉴시스2024.02.13 16:04윤석열 대통령은 12일 신임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저고위) 부위원장으로 주형환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위촉했다. 이관섭 대통령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을 통해 “공직사회에서 추진력 있게 정책을 밀고 나가고 업무를 끈질기게 챙기는 데 정평이 난 정책전문가”라며 “오랜 경륜, 풍부한 경제사회 분야 정책조정 경험, 탁월한 추진력을 바탕으로 윤설열 정부 저출산고령사회 정책을 총괄 주도하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가시적 성과를 속도감 있게 만들어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위촉 배경을 밝혔다. 대통령이 당연직 위원장을 맡는...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4.02.12 16:52더불어민주당 문용진 목포시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평화광장 대변화를 주요공약으로 내세워 시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문 예비후보는 지난7일 ‘이제 평화 광장이 달라집니다’는 슬로건으로 평화광장을 확장시키는 방안을 제시했다. 그는 임기내 400억 규모 사업비를 확보, 2㎞ 평화광장을 바다 쪽으로 균일하게 50m 확장시키겠다는 약속이다. 사업이 완성되면 지상에 10만 ㎡(약 3만평) 면적의 잔디 광장을 조성해 시민의 레져 문화 친수 공간으로 활용하고, 지하 단층에 1000대 규모의 공용주차장 조성 등 뉴욕의 센터널파크처럼...
목포=정기찬 기자2024.02.12 16:19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친명, 비명 나누는 것은 소명을 외면하는 죄악”이라며 당내 통합을 강조했다. 이 대표는 설을 하루 앞둔 지난 9일 밤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지금 이 순간도 꼼꼼하게 우리 사이의 빈틈을 파고드는 이간계를 경계한다”고 밝혔다. 총선 공천을 둘러싼 당내 친명·친문 계파갈등이 확살할 조짐을 보이자 직접 진화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친명이냐 친문이냐 하며 우리를 구분 짓는 행위 자체가 저들의 전략”이라며 “계파를 가르고 출신을 따질 여유 없다. 단결만이 답”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뉴시스2024.02.10 11:09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지난 9일 이낙연 새로운 미래 공동대표와 관련해 “다시 한번 지도자성을 회복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가는 것이 있다”고 예고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유튜브 채널 ‘여의도재건축조합’에 출연해 지지자들과 제3지대 4개 세력의 합당 합의 관련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이 대표는 설 연휴 첫날 통합 발표를 한 것과 관련해 “설을 노리고 발표한다고 하면 지금보다 더 이른 시점에 합의하기 위해 노력했을 것”이라며 “(지역구 후보 공천을 위한) 마지노선에 닿았기 때문에 지금 시점에서는 통합이냐 자강이냐 골라야 ...
뉴시스2024.02.10 09:08이스라엘군이 가자 지구 남부 라파에서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를 겨냥한 공습을 실시한 가운데 가자지구 보건부는 지난 24시간 동안 전쟁으로 팔레스타인인 107명이 사망하고 142명이 부상했다고 9일(현지시간) 집계했다. 가자지구 보건부는 지난해 10월 7일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이 발발한 이후 현재까지 2만7947명의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고 6만7459명이 부상했다고 전했다. 가자 보건부는 전투원과 비 전투원을 구분하지 않는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하마스의 휴전 조건을 거부하고, 가자지구 남부로 ...
뉴시스2024.02.09 20:59김건희 여사의 명품가방 논란과 관련해 유권자 과반은 수사가 필요한 비리 의혹이라고 인식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9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이 YTN 의뢰로 지난 6~7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56%는 김건희 여사의 명품가방 수수 논란에 대해 ‘수사가 필요한 비리 의혹’이라고 답했다. 몰래카메라를 이용한 공작 피해라는 응답은 29%, 잘 모르겠다는 의견은 15%로 나타났다. 스스로 보수라고 선택한 층에서는 김건희 여사가 피해자라는 응답이 59%였지만, 중도와 진보층에서는 수사가 필요하다는...
뉴시스2024.02.09 12:05개혁신당과 새로운미래, 새로운선택, 원칙과상식 등 제3지대를 추진하고 있는 4개 세력은 설 연휴 첫날인 9일 함께 설 귀성 인사를 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이낙연·김종민 새로운 미래 공동대표, 원칙과상식 소속 이원욱·조응천 의원, 금태섭 새로운선택 공동대표 등 4개 세력 지도부는 이날 오전 서울 용산역에서 모여 함께 귀성 인사를 했다. 이들은 서울역 대합실과 승강장 등을 함께 돌며 귀성객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이준석 대표는 “각지에 있는 친척들이 모여가지고 행복한 설을 보내시기를 기원한다”며 “그에 더불어서 앞으로 가족들끼...
뉴시스2024.02.09 12:03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하마스의 휴전 조건을 거부하고, 가자지구 남부로 공세를 확대하겠다고 공언한 지 몇 시간 만에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가자지구 남부 라파에서 최소 13명이 사망했다. 가자지구 인구의 절반 이상이 인도주의적 원조의 주요 진입점인 이집트와의 국경 인근 라파로 대피한 가운데 이스라엘군이 라파에 작전 초점을 맞추고 있어 라파로의 이스라엘군 진입과 지상전이 임박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집트는 라파에서 지상전이 벌어지거나 국경을 넘는 대규모 이동이 일어나면 4년 간에 걸친 이스라엘과의 평화조약을 해칠 것이...
뉴시스2024.02.09 09:05대통령실은 의과대학 입학정원 확대에 반발한 의사 단체가 ‘총파업’ 등 집단행동을 예고한 데에 “국민들이 생명을 담보하는 상황에 몰리지 않도록 정말로 이 문제에 있어서 동참해달라”고 촉구했다. 대통령실 고위급 관계자는 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취재 기자들과 만나 2025년부터 의대 정원을 2000명 늘리는 방안에 대해 “이 정도 인원은 충원해야 하는 급박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의 의료인 수 부족 사태는 “30여 년이 누적된 상황”이라며 현재 제시된 ‘2000명’이라는 숫자를 줄일 수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
뉴시스2024.02.08 1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