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총선이 진행된 4월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전월 대비 각각 10%와 9%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일 나왔다. 반면 조국혁신당은 14%대 지지율을 기록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뷰’가 지난달 28~30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4월 정례 여론조사에서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34%), 국민의힘(31%), 조국혁신당(14%), 개혁신당(5%), 새로운미래(3%), 진보당(2%), 녹색정의당(1%) 등순으로 나타났다. 조국혁신당은 4월 정례 여론조사에 처음으로 이름을...
오지현 기자·뉴시스2024.05.02 10:58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일 황우여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대표가 이끄는 ‘관리형 비상대책위원회’ 출범을 앞두고 “구성원 모두가 선공후사의 자세로 뭉쳐야 한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황 위원장의 임명안과 비대위 설치 안건을 의결하기 위한 전국위원회의를 열었다. 윤 원내대표는 “지난 총선 이후 국민의힘은 국민의 신뢰를 받기 위해 완전히 다시 태어난다는 각오로 변화를 시작했다”며 “더 이상 지체할 시간이 없다. 변화와 쇄신을 바로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차기 비대위원장에 ...
오지현 기자·뉴시스2024.05.02 10:48광주시선관위는 1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과정에서 위법하게 인쇄물을 배부한 선거사무원 A씨 등 4명을 경찰에 고발했다. A씨 등은 사전투표일인 지난달 6일 특정 정당과 후보자의 지지를 호소하는 내용의 인쇄물 2종 1700여 매를 선거구 내 아파트 3곳의 우편함에 배부한 혐의다. 이들이 배포한 인쇄물은 선관위에 등록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공직선거법은 선거일 전 120일부터 선거일까지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정당·후보자 지지 인쇄물을 배부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를 위반할 경우 2년 이하의 징역이나 400만원 이하의 ...
김은지 기자2024.05.01 18:34국민의힘은 1일 근로자의 날을 맞아 “ 노동의 가치가 제대로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했고,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과 정부·여당은 총선 민의를 받들어, 반(反) 노동 정책을 전환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정희용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국민의힘은 노동자들이 흘린 땀과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노동의 가치가 제대로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우리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것은 물론, 노동자의 권리를 보장하며 모든 노동자들이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근로...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4.05.01 17:56여야는 1일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재의요구권)을 행사한 이태원참사특별법을 2일 본회의에서 수정안을 상정해 처리하기로 합의했다. 이양수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와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태원특별법에 이 같이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핵심 쟁점인 특별조사위원회는 총 9인으로 구성하기로 했다. 여야가 각 4명을 추천하고, 국회의장 추천 몫은 여야 합의를 전제로 1명을 뒀다. 활동 기간은 1년 이내로 하고, 3개월 이내 연장할 수 있다. 이는 지난 1월 통과한 법안과 같다. 특히 특조위 직권...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4.05.01 17:33여야가 오는 17일 오동운 공수처장(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1일 국회에 따르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여야 간사인 정점식 국민의힘 의원과 소병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같은 의사 일정에 합의했다. 법사위는 오는 7일 오후 2시 오 후보자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 채택의 건을 처리하고, 17일 오전 10시 인사청문회를 연다. 민주당은 오 후보자의 ‘박근혜 정부 정보경찰 선거 개입 의혹 사건’ 재판과 미성년자 성폭행범 변호 이력 등 송곳 검증을 예고하고 있다. 후보자 중립성과 공정성 자질 검증에 집...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4.05.01 13:52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재집권 시 주한미군 철수 가능성이 있냐는 질문에 한국은 부유한 나라라는 답변을 내놨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과거 한국의 방위비 분담금 대폭 인상을 요구했는데, 집권 2기 들어 한국이 적절한 비용을 내지 않으면 군대를 철수할 수도 있다는 의중을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각) 공개된 타임지 인터뷰에서 주한미군 철수 질문에 “한국이 우리를 제대로 대우해주길 바란다”며 “한국은 4만명의 (미국)군대가 주둔하는 것에 사실상 아무것도 지불하지 않고 있었기 때문에 저는 협상을 ...
오지현 기자·뉴시스2024.05.01 08:51인구 감소와 고령화, 인건비 상승 등의 영향으로 극심한 농촌 인력난을 겪고 있는 전남도가 공공 인력 지원 및 유휴 인력 모집 등 인력 수급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30일 전남도에 따르면 4월부터 6월까지 봄철 농번기 도내 주요 작물 작업 면적은 4만3600㏊, 소요 인력은 약 84만1000명으로 추정된다. 작물별로는 무안·신안·고흥 등에서 양파 농가에 12만3000명, 나주의 배 농가에 11만명, 고흥·신안 등의 마늘 농가에 7만4000명, 영암 고구마 농가에 9만7000명 등이 필요한 것으로 집계됐다. 도는 소요 ...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2024.04.30 18:16전날 첫 영수회담에 대해 “아쉽고 답답했다”는 평가를 내린 더불어민주당은 30일 앞으로 2차 회담에는 의제를 정하고 성과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성준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나와 “다음 영수회담에서는 또 손만 잡고 악수하고 끝날 건가. 그래서는 국민들이 아니라고 할 것 같다”며 “이번에 영수회담을 한번 우리가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그동안 계속 주장했던 의제라든가 국정기조 전환 등 여러 가지가 있다”며 “대통령실에서 조금 더 준비를 많이 해 줬으면 좋겠다. 영수회담...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4.04.30 17:51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30일 당직자들을 향해 “더불어민주당은 ‘확고한 협력 관계’이자 ‘생산적 경쟁 관계’”라고 밝혔다.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조국 대표는 첫 사무처 당직자 조회를 열어 당부사항을 전하며 “조국혁신당은 진보와 개혁 과제를 위해 민주당과 ‘확고한 협력 관계’이자, 생산적 경쟁 관계’임을 유념해 달라”고 밝혔다. 이어 “조국혁신당은 창당도 선거도 민주당 도움을 받지 않았다. 우리는 민주당의 위성정당이 아니었고, 앞으로도 아니다”며 “창당도 선거도 여의도 문법이 아니라 국민만 믿고 진행했음을 명심해 달라”며 “앞으로...
김은지 기자 eunji.kim@jnilbo.com2024.04.30 16:15더불어민주당·정의당·새진보연합·진보당 등 야4당은 30일 21대 국회 내 ‘이태원참사 특별법’ 처리를 촉구하며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을 압박했다. 남인순 민주당 의원과 장혜영 정의당 의원, 용혜인 새진보연합 의원, 강성희 진보당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5월 국회에서 이태원 참사 특별법을 재의결하자”고 한목소리를 냈다. 용 의원은 “이태원 참사 특별법은 어떻게든 여야 합의를 이끌어내기 위해 국회의장까지 직접 중재에 나서 국회가 한마음 한뜻으로 통과시킨 법”이라면서 “그러나 대통령은 기어코 이태원 참사 특별...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4.04.30 16:11광주시 의료급여 사례관리 강화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됐다. 광주시의회 최지현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산1)은 30일 제324회 환경복지위원회 회의에서 “의료급여 수급권자에 대한 사례관리를 통해 올바른 의료 이용 및 복지재정 누수를 방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의원은 의료급여 현황 자료를 인용하며 “2023년 기준 최근 10년간 의료급여기금 예산은 2013년 2149억에서 2023년 4289억 원으로 연평균 7.2%가 증가했고, 같은 기간 의료급여 수급권자수는 각각 6만8806명에서 6만895명으로 오히려 연평균 1.2% 감소했다...
김은지 기자 eunji.kim@jnilbo.com2024.04.30 16:06강기정 광주시장이 광주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던 디자인비엔날레 업무를 다시 광주비엔날레재단으로 이관하겠다는 뜻을 밝힌 데 대해 광주시의원들이 ‘의회 경시’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30일 열린 제324회 임시회 상임위에서 교육문화위원회 소속 심철의 의원은 이상갑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을 향해 “강 시장이 디자인비엔날레 업무 이관을 언론에 먼저 발표한 것은 의회를 거수기 역할로 경시하는 것이다”고 비판했다. 심 의원은 “더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 시장이 한다고하면 다 하는 것인가. (시장이) 나를 따르라고 해서 다 갈 수 있는 것은 아니...
김은지 기자 eunji.kim@jnilbo.com2024.04.30 16:00광주 서구의 안이한 행정으로 87명의 장애인이 생활지원금을 받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광주시의회 환경복지위원회 소속 박미정(더불어민주당, 동구2) 의원은 30일 제1차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서구청이 장애인생활지원금 지급대상자 중 87명을 누락해 총 7446만원을 지급하지 않았다”며 “지원금을 받을 수 있는 시효 5년 완성으로 5322만원을 제외한 2124만원을 중증장애인들이 지급 받지 못하게 됐다”고 질타했다. 광주시는 ‘광주시 장애인생활지원금 지급 조례’에 따라 광주에 주소를 두고 거주하는 중증장애인 중 기초수...
김은지 기자 eunji.kim@jnilbo.com2024.04.30 14:39윤석열 대통령이 이번 주 중으로 민정수석실 신설을 골자로 하는 대통령실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신임 수석비서관을 인선할 것으로 30일 알려졌다. 대통령실은 4·10 총선 참패를 계기로 조직 개편을 구상했으며, 주요 골자로 민정수석비서관을 두는 방안을 검토해왔다. 현 정부 출범과 함께 폐지됐던 민정수석실을 되살리되 사정 기능은 빼고 민심 관련 다양한 정보를 수집·분석하는 역할에 중점을 두는 조직으로 운영한다는 구상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전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영수회담에서 민정수석실을 민심청취를 위해 되살리겠다는 뜻을 밝히...
오지현 기자·뉴시스2024.04.30 12: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