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4·16 세월호 참사 10주기인 16일 한목소리로 희생자들을 애도하며, 재난 예방·대응 체제 강화를 강조했다. 다만 여당은 안전이 정치화 돼선 안된다며 야당을 견제했고, 야당은 국가 책임을 강조하면서 정부여당을 겨냥했다. 국민의힘 정희용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 “꽃다운 나이에 스러져간 어린 생명들을 비롯한 사고 희생자 304명의 명복을 빌며, 여전히 슬픔의 무게를 지니고 있을 유가족과 생존자분들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10년은 국민 모두에게 고통과 아픔으로 가슴 먹먹하게 만든 시간...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4.04.16 14:56더불어민주당이 오는 5월 원내대표와 8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당내에서 벌써부터 이재명 당 대표의 ‘연임설’이 흘러나오고 있다. 친명(친이재명)계 좌장인 정성호 의원은 16일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당내 통합을 강화할 수 있고, 국민이 원하는 대여투쟁을 확실히 하는 의미에서 연임을 한다고 하더라도 나쁜 카드는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당헌에 의하면 연임 제한 규정은 없기 때문에 당헌상으로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 않느냐”며 “대선 1개월 전에 당대표를 사퇴해야 한다는 규정 외에는 없다”고 말했다...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4.04.16 14:35조국혁신당 당선인들은 16일 22대 국회에서 회기 중 골프를 금지하고 코인를 보유하지 않기로 합의했다. 조국혁신당은 전날부터 진행된 김해 봉하연수원에서 진행된 워크숍에서 조국 대표가 발제한 ‘조국혁신당 의원의 5가지 다짐’을 결의했다. 5가지 다짐은 △회기 중 골프 금지 △국내선 항공 비즈니스석 탑승 금지 및 의원 특권 이용 않기 △주식 신규 투자 및 코인 보유 금지 △부동산 구입 시 당과 사전협의 △보좌진에 의정활동 이외의 부당 요구 금지 등이다. 원내교섭단체 구성과 관련해선 단독 또는 공동으로 교섭단체를 구성하기 위해 노력...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4.04.16 14:04일본 정부가 올해 외교청서에서도 독도 영유권을 왜곡하고 일제 강제징용 피해배상 판결도 수용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공식화했다. 가미카와 요코 외무상은 16일 각의(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4년판 외교청서를 보고했다고 지지(時事)통신이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이 외교청서에서 독도에 대해 “역사적 사실에 비춰봐도 국제법상으로도 일본 고유의 영토”라고 주장했다. 한국 대법원이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피해 소송에서 일본 피고 기업에 배상을 명령한 판결에 대해서도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며 수용 불가 입장을 재확인했다. 다...
오지현 기자·뉴시스2024.04.16 13:15국민의힘과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가 16일 합당을 결의했다. 이로써 국민의미래는 지난 2월23일 창단한지 두달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국민의미래 제22대 총선 당선인 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과 국민의미래가 통합하기로, 합당하기로 당선인 총회에서 결정했다”며 “오늘부터 합당에 따른 실무적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의미래는 지난 2월23일 국민의힘 선임급 당직자(조혜정 정책국장)을 당대표로 공식 출범했다. 제22대 총선에서는 득표...
오지현 기자·뉴시스2024.04.16 13:15윤석열 대통령이 세월호 10주기를 맞은 16일 참사 희생자들에 대한 짧은 메시지를 내놨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열고 모두발언을 통해 “오늘은 세월호 10주기다. 10년이 지났지만 2014년 4월 16일 그날의 상황이 지금도 눈에 선하다”며 “안타까운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며 유족 여러분께 다시 한번 심심한 위로의 뜻을 드린다”고 밝혔다.
오지현 기자·뉴시스2024.04.16 11:15윤석열 대통령은 16일 여당의 총선 참패와 관련해 “이번 총선을 통해 나타난 민심을 우리 모두 겸허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더 낮은 자세와 유연한 태도로 보다 많이 소통하고 민심을 경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를 통해 여당 참패로 끝난 총선과 관련해 입장을 표명했다. 윤 대통령이 총선 참패와 관련해 직접 입장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하지만 윤 대통령은 총선 참패에 대한 대국민 사과와 야당과의 협치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윤 대통령은 “올바른 국정의 방향을 잡고 이를 실천하...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4.04.16 10:47더불어민주당은 4·16 세월호 참사 10주기인 16일 “304명의 소중한 생명을 잃은 가족 앞에서 국가는 책임을 다했는지 돌아본다”고 성찰하며 추모했다. 이어 “참사의 진실과 책임 규명을 통해 사회적 재난에 대한 예방 및 대응 시스템 재정비를 추진하겠다”며 그 시작은 ‘이태원참사특별법의 5월 국회 처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민수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꽃피는 계절 하늘의 별이 된 아이들을 기억한다”며 “다시 한번 모든 세월호 참사 희생자의 명복을 빈다”고 기렸다. 한 대변인은 “올해도 세월호 참사 유가족께서 거...
오지현 기자·뉴시스2024.04.16 10:36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4·16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은 16일 희생자를 추모하며 “박근혜 정부의 외면과 거부는 윤석열 정부에서도 반복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304명의 희생자를 추모하며 유가족과 생존자들에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세월호 참사는 생명이 존중받는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는 과제를 우리 사회에 남겼고, 이에 따른 노력과 진전도 있었으나 여전히 미흡하고 부족한 점이 많다는 데 있어 민주당도 책임을 느끼고 성찰한다”고 밝혔다. 이어 “세...
오지현 기자·뉴시스2024.04.16 10:21더불어민주당이 전세사기 특별법과 함께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법 개정안(농산물 가격 안정법)도 남은 21대 국회 임기 안에 처리하겠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16일 확인됐다. 널뛰는 물가를 잡기 위해서는 정부의 적극적인 개입이 필요하다는 논리다. 이날 민주당 지도부와 정책위원회 등에 따르면 당은 이러한 계획을 확정하고 입법 절차를 밟기 위한 논의에 들어갔다. 민주당 지도부 인사는 이날 “상임위별로 민생 관련 법안을 취합한 결과 21대 국회 임기가 끝나는 다음 달 29일 전까지 본회의 직회부가 가능한 법안이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
뉴시스2024.04.16 08:394·10 총선에서 175석의 압승을 거둔 더불어민주당이 채상병 특검법과 함께 전세사기 피해자 구제 특별법 등 민생 법안도 남은 21대 국회 임기 안에 처리하겠다고 바짝 벼르고 있다. 이재명 대표 등 당 지도부는 야당과 협조해 국정 현안을 논의하고 민생 문제를 해결하라는 것이 이번 총선의 민의라며 대통령과 정부·여당을 향해 공조를 압박하고 나섰다. 정쟁을 넘어 대안 수권정당의 면모를 부각하는 모습이다. 민주당은 21대 국회 임기가 끝나는 다음 달 29일 전에 채상병 특검법과 이태원참사 특별법을 비롯해 전세사기 특별법을 처리하기로 ...
뉴시스2024.04.16 07:46윤석열 대통령은 16일 4·10 총선 결과에 대한 입장을 직접 밝힌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총선 관련 입장이 담긴 윤 대통령 모두발언은 생중계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엄중히 받아들이면서, 민생 경제의 어려움 해결을 중심에 둔 국정 운영에 더 힘쓰겠다는 취지의 메시지를 낼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총선 다음날인 11일 이관섭 비서실장을 통해 “총선에서 나타난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어 국정을 쇄신하고 경제와 민생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1...
뉴시스2024.04.16 07:46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은 16일 여야 인사들이 대거 경기 안산 화랑유원지로 집결한다. 희생자 추모를 위한 기억식 참석을 위해서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재판 출석으로 참석이 어렵지만 홍익표 원내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가 참석할 예정이다. 녹색정의당에선 김준우 상임대표와 김찬휘 공동대표, 장혜영 원내대표 직무대행이 참석한다. 김준우 상임대표는 전날 열린 상무집행위원회에서 “녹색정의당은 생명안전기본법을 함께 발의한 정당으로서 21대 국회 마지막까지 관련 입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우리 사회의 참사 희생자분들에 대한...
뉴시스2024.04.16 07:46● 당선자 전원 참석 ‘화기애애’ 15일 전남일보가 주최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광주·전남 당선자 교례회에는 행사의 주인공인 당선자 18명 전원이 참석해 성황리에 개최됐다. 행사가 열린 김대중컨벤션센터 컨벤션홀은 시작 전부터 당선자와 단체장을 비롯해 관계자들이 속속 도착하면서 문전성시를 이뤘다. 광주·전남 당선자 18명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서로 인사하며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축하 인사를 건넸다. 광주·전남 당선자들 중 초선의원들이 다수 포진한 탓에 새내기 당선자들은 참석자들과 악수를 나누며 얼굴 익히는 시간을 가...
김혜인 기자·나다운·박찬 윤준명 수습기자2024.04.15 18:53전남일보가 주최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광주·전남 당선자 교례회’가 15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4층 컨벤션홀에서 개최됐다. 이날 교례회에서 당선자들은 당선 소감 발표를 통해 공약 실천에 대한 약속과 함께 지역 현안 문제에 강한 해결 의지를 피력하는 등 열정적인 의정활동을 다짐했다. 가장 먼저 단상에 오른 정진욱 동남갑 당선자는 “민주당을 압도적으로 지지해 주신 시·도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올린다”며 “동남갑에는 도시첨단산단, 에너지산단 등 두 산단이 있으나 기업들이 들어오지 않고 있다. 이것이 바로 광주의 ...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2024.04.15 18: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