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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월여고 서현서양, 학습 격차 줄이기 앞장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광주 한 학생이 원격 화상 프로그램을 통해 학교 친구들과 학습 격차 줄이기에 나서 눈길을 끈다. 광주 설월여자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서현서 학생은 최근 원격 화상 프로그램 내에 '줌-도서관'이라는 공유방을 개설했다. 공유방에 접속한 학생들은 자발적으로 학습 자료를 만들고,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등 이동통신 수단을 활용한 원격 화상으로 공유하는 등 또래 학생들로부터 호응을 받고 있다. 서현서 학생은 "비대면 수업으로 사교육의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어 이같은 방법을 마련했다"면서 "바이러스 종식을 향한 길은 멀어 보이지만 학습 격차를 줄이려는 우리의 노력과 의지는 누구도 꺾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리바게뜨 산수오거리점 제과제빵 기부 눈길
광주 동구 파리바게뜨 산수오거리점 고재일 대표가 지난해 7월부터 매주 월요일마다 산수2동 행복복지센터에 10만원 상당의 제과 제빵을 기부해 오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사진) 산수2동 행정복지센터는 후원 받은 빵을 관내 한부모 가구 등 결식 우려아동이 있는 가구에 전달하고 있다. 이 빵들은 한 주도 빠짐없이 매주 월요일 아침 기부되면서 이웃사랑 실천은 일상에서 행하는 습관임을 몸소 보여줘 다른 이들의 봉사와 기부 문화를 이끌어 내는 계기가 되고 있다. 고재일 대표는 "코로나로 인해 자영업자들이 어려운 시기이지만 이런 때일수록 우리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돌보는데 더욱 힘써야 한다"며 "기부 문화가 더욱 확산되는 작은 불씨가 될 수 있다면 행복하다"고 말했다.
정신 건강 증진 지역사회 협력체계 구축
주택관리공단 순천 조례5 관리소(소장 정순문)는 13일 순천시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유관기관간 네트워크를 구축해 자살예방 및 고독사 예방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또한입주민에게 다양한 주거복지 서비스 업무에 만전을 다짐했다. 정순문 순천조례5 관리소장은 "우리 공단이 지역사회와 네트워크를 구축해 입주민들의 정신건강복지 서비스의 역할을 이행하는 기회를 갖게돼 뿌듯하다"면서 "입주민들에게 주거 복지 서비스를 다하겠다"고 밝혔다. 순천=박종주 기자
광산경찰, 외국인 유학생 대상 범죄예방교실 개최
광주광산경찰서(서장 김광남)는 지난 12일 광주 광산구 호남대학교 한국어교육원에서 외국인 유학생 15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범죄예방교실'을 개최했다. 이 날 교육은 범죄예방 동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최근 외국인 피해자가 증가하고 있는 보이스피싱·중고거래 등 송금 사기 사례 및 예방법과 외국인들이 간과할 수 있는 자동차 의무보험 미가입 및 전동킥보드 음주운전 처벌에 대해 설명했다. 또 지역사회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외국인 유학생들 또한 사회적 거리두기 등 정부의 감염병 예방 수칙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하며, 코로나 증상 발현 시 지체없이 보건소 및 선별진료소에 즉시 방문해 줄 것을 요청했다. 광산경찰서 공공안녕정보외사과장 송창곤 경정 "범죄예방교실의 꾸준한 운영과 콘텐츠 내실화를 통해 외국인 유학생들이 범죄 피해없이 학업에만 전념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용욱 교수, 제4대 빛고을전남대병원장 임명
빛고을전남대학교병원은 제4대 병원장에 전남대학교병원 박용욱(사진) 류마티스내과 교수가 임명됐다고 12일 밝혔다. 박용욱 신임 병원장은 전남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전남대 대학원에서 석·박사를 취득했다. 이후 전남대병원 내과에서 전공의를 거쳐 내과전문의를 획득, 한양대병원에서 류마티스내과 전임의 과정을 거친 후 지난 2005년 전남대병원 류마티스내과 임상조교수를 시작으로 현재 전남의대 류마티스내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박 신임 병원장은 빛고을전남대병원 내과장, 전남대병원 의생명연구원 중앙연구실험실장, 의료질관리실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박용욱 신임 병원장은 "지난해 종합병원으로 승격한 빛고을전남대병원이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지역민 건강증진에 더욱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면서 "무엇보다 지금은 코로나19 확산방지와 종식을 위해 전 직원이 하나된 마음으로 감염예방과 치료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장석웅 전남교육감, 직무수행지지도 23개월 연속 1위
장석웅 전남도교육감이 23개월 연속 지지도 전국 1위를 차지했다. 11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장석웅 교육감은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실시한 주민직선 3기 전국 17개 시·도교육감의 2021년 3월 직무수행 평가에서 51.9%의 지지를 얻어 지난 2019년 5월 이후 23개월 째 1위를 달렸다. 전국 17명의 교육감 중 장 교육감이 유일하게 50%대 지지율을 기록했다. 2위(44.7%)와의 차이도 7.2%p에 이른다. 전국 교육감 17명의 평균 지지율은 38.8%이다. 전남교육이 새 학기를 맞아 전국에서 가장 높은 등교수업 비율을 기록하는 등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학생들의 건강과 학습권을 비교적 성공적으로 지켜나가는 데 대한 도민들의 평가가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특히 전남미래교육 비전을 도민들에게 제시하는 등 선제적이고 창의적인 교육정책을 펴는 것도 지지율 1위의 큰 동력으로 평가받는다. 아울러 지난 3월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과 제주4·3 및 여수·순천10·19를 매개로 평화·인권교육을 강화하기로 협약을 맺은 뒤 4월 1~3일 학생들과 함께 제주 지역 현장체험에 나선 사실도 도민들의 공감을 샀다. 또 폐교를 주민들에게 돌려주는 '공감쉼터'를 조성한다는 계획이 알려진 것도 지지율 견인 요인으로 분석됐다. 서울시교육청과 협약을 맺고 추진 중인 전남농산어촌 유학 프로그램이 '서울 학생 82명 전남학교 전학'이라는 실질적 성과로 이어진 사실도 도민들의 마음을 얻었다는 평가다. 장 교육감은 "도민들의 과분한 지지에 감사드린다"면서 "당장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취임 초심으로 돌아가 학생 중심 교육혁신, 포스트코로나 시대 미래교육 구현, 민주시민교육 강화 등의 과제를 더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호남대 학술정보원, '행복한 책읽기' 참여자 OT
호남대학교 학술정보원(원장 백란)은 지난 8일 교내 IT스퀘어 통합뉴스센터 매직스튜디오에서 2021년도 1학기 '행복한 책읽기' 참여자 대상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온·오프라인 병행으로 실시된 이날 오리엔테이션에서 백란 원장은 '인공지능과 책의 만남'을 주제로 토크콘서트를 진행, '인공지능 시대에 독서는 어떤 역할을 할까'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올해로 18회째 실시되고 있는 학술정보원의 '행복한 책읽기'는 팀원들이 선정한 책을 읽고 생각을 나누는 프로그램으로 올해 총 13팀(56명)이 신청했다. 백란 원장은 "행복한 책읽기는 자유로운 토론에 의한 창의적 사고 능력 등을 배양하고 학생들의 간의 상호작용을 통한 인간관계 형성, 공동체 활동을 통한 일체감, 소속감 증진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광주동·서부교육지원청, '2021 광주형 자유학년제 권역별 연수' 개최
광주동·서부교육지원청이 중학교 자유학년제 담당 교원 100여 명을 대상으로 '2021 광주형 자유학년제 권역별 연수'를 개최한다. 광주동부교육지원청은 오는 12·13·15일 청 내 중회의실 및 상황실에서, 광주서부교육지원청은 오는 13~19일(주말 제외) 청내 학교컨설팅지원센터 및 소회의실에서 각각 실시한다. 해당 연수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비대면 교육환경 속에서도 내실 있는 광주형 자유학년제 운영을 위해 광주동부교육지원청의 경우 6개 권역, 광주서부교육지원청의 경우 10개 권역으로 나눠 진행된다. 연수는 △학교별 2021년 광주형 자유학년제 운영 방안 △교육과정 편성·운영 시 유의점 △예산 및 교육경비 사용 안내 △학교 현장의 애로점 및 건의사항 청취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광주동·서부교육지원청은 이번 권역별 연수에 대비해 지난 3월부터 '광주형 자유학년제 컨설팅단'을 각각 구성했고, 협의회를 개최해 컨설팅 중점 사항 및 운영 방향에 대해 논의해 왔다. 한편 학교에서는 코로나19 상황 속 자유학년제 학습 체제 구축을 위해 원격 및 등교수업에 따른 자유학기 활동별(주제선택, 예술·체육, 동아리, 진로탐색) 운영 방안을 계획했다.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시행으로 다양한 진로 체험 프로그램 및 동아리 활동은 운영상 제한이 있지만, 온·오프라인 연계 활동을 통해 학생 선택권을 최대한 반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광주동·서부교육지원청은 이번 연수를 기반으로 권역별 컨설팅 위원과의 대면 및 메일·SNS 등을 활용한 상시 컨설팅으로의 전환을 통해 현장 맞춤형 밀착 지원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동강대 간호학과, 2학년 대상 자살예방교육
동강대 간호학과(학과장 정은서)는 지난 7일 본관 5층 나이팅게일홀에서 2학년을 대상으로 자살예방교육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자살예방교육은 동강대 간호학과가 학생들의 자살예방 의사소통기술 향상 등 생명존중의식 고취를 위해 광주북구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김성완)의 협조를 받아 매년 진행해 오고 있다. 간호학과 정인주 교수는 "최근 통계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자살률이 전 세계를 통틀어 4위로 충격적이다"며 "앞으로 국민 건강을 책임질 간호학과 학생들이 생명지킴이 교육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을 더욱 깨닫고 자살예방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교육청-전대 사대 예비교사 역량 강화 토크콘서트
전남대와 전남도교육청은 지난 9일 사대 사림홀에서 예비교원의 역량강화와 전남교육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기 위해 공동으로 토크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콘서트에는 사범대 김회수 학장과 학과장, 학생, 전남도교육청 위경종 교육국장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이 날 행사는 20년 에듀테크 멘토링 참여자 표창에 이어 도교육청 교육국장 특강과 묻고 답하기 형식으로 1시간가량 진행됐다. 특강에서 위 국장은 "전남교육청은 임용제도 개선을 통해 우수한 예비교원을 확보하고 전대 사대는 전남 맞춤형 교원양성 체제 구축 하는 등 두 기관이 예비교사 역량 강화를 위해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위 국장은 "전남이 요구하는 교사상은 복수전공자로 융합협력수업이 가능한 미래교육을 선도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밝혔다. 이어 "전남에 적합한 맞춤형 교사 임용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면서 "대학에서도 에튜테크 멘토링 같은 사업에 참여해 학교 현장 학생과의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는 것이 교원임용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대 사대 김회수 학장은 "전대 사대가 올해 거점대학 중 334명이라는 1위의 임용성적을 거둔 것을 계기로 전남도교육청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 할 생각"이라면서 "전남도교육청 장학사가 교육협력관으로 활동하고 있어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광주대 사진영상드론학과 '장애인의날 인식개선' 재능기부
광주대학교(총장 김혁종) 학생들이 장애인 인식개선을 위해 재능기부 활동에 참여했다. 광주대 사진영상드론학과는 '제41회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맞아 인식개선 캠페인 영상 촬영 재능기부 봉사에 동참했다고 11일 밝혔다. 인식개선 캠페인 영상은 광산구청·광산구장애인복지관과 함께 진행됐으며 지역민들 대상 장애인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고 장애인과 함께 어울려 사는 지역사회를 조성하고자 기획됐다. 재능기부 활동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광산구에 위치한 학교를 차례로 방문, 캠페인송에 맞춰 진행되는 율동을 촬영해 온라인 콘서트를 진행하고 있다.
상무수치과 초록우산에 1000만원 기부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광주지역본부(본부장 김은영)는 김수관 상무수치과 원장이 방글라데시 몰비바자르지역 영유아교육지원사업으로 1000만원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 후원금은 방글라데시 내에서도 영양, 위생, 교육 등의 지표가 낮은 몰비바자르지역에 영유아 교육시설 접근성 개선을 위한 영유아센터 신축 및 교사 훈련비, 교육기자재 구입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상무수치과 김수관 원장은 2017년 초록우산어린이재단 1억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인 그린노블클럽(Green Noble Club for children) 가입 이후, 2017년 아프리카 가나 학교 건립, 2018년 몽골 유목민 유아교육지원, 2019년 미얀마 초등교육사업에 후원하고 있다. 김 원장은 해외 교육시설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며 해외아동들의 교육 및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다. 김 원장은 "적절한 교육기회가 제공되면 아이들은 잠재력을 발휘하며 미래를 꿈꿀 수 있다"며 "기초교육으로부터 소외되어 있는 해외아동들이 사회의 훌륭한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은영 광주지역본부장은 "'노블리스 오블리주'라는 사회적 책임과 더불어 자신의 뜻과 가치를 사회에 전승하고 있는 김수관 원장님께 감사하다"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도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후원금이 잘 사용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 전했다.
'1004가 전해주는 황금도시락'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1004가 전해주는 황금도시락' 사업을 지난 6일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1004가 전해주는 황금도시락' 지원 사업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매출 감소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및 취약계층에게 따듯한 한끼를 해결할 수 있는 도시락을 만들어 적십자 봉사원을 통해 전달하는 사업이다. 이날 황금도시락은 적십자 봉사회 광산구지구협의회 오순근 회장 외15명이 참가하여 제작한 100개의 도시락을 광산구 관내 취약계층 100가구에 전달했다. 한편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는 '1004가 전해주는 황금도시락' 사업을 위한 모금을 진행하고 있으며, 동참하고 싶은 사람은 (062-570-7723)을 통해 문의하면 된다.
광주 서부소방서, 긴급 구조 훈련
광주 서부소방서는 재난 발생 시 현장지휘체계 확립 및 신속한 대응활동을 위한 긴급구조훈련을 했다고 8일 밝혔다. 긴급구조통제단 운영요원을 대상으로 숙박시설 대형화재로 인한 다수인명피해 발생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통제단 가동에 따른 각 기능별 임무수행, 재난현장 복구·수습 등을 훈련했다. 이번 훈련은 코로나19 감염 위험에 따라 관계기관 등 다수인이 참가하는 종합훈련은 잠정 유보되고, 각 부·반별로 나눠 진행했다. 서부소방서는 지난 6일 유관기관 협조체계 확립을 위해 서구 긴급구조통제단 지원기관 11개소 및 보건소장을 대상으로 일괄 문자 발송해 불시 비상연락망을 점검하기도 했다. 윤성상 서부소방서 119재난대응과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현장지휘관의 작전지휘능력을 배양하고 재난현장의 특성에 맞는 상황을 부여해 운영요원의 대응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었다"며 "재난 발생 시 체계적이고 숙련된 대처로 피해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주기적으로 훈련을 하겠다"고 말했다.
"기후위기, 거창하지 않아… 생활 속 실천 중요"
"기후위기라고 하면 너무 거창하게 여겨지고 당장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는 경우가 많은데, 그렇지 않습니다. 담배꽁초를 거리가 아닌 재떨이에 버리고, 그릇을 가져가서 음식을 포장해오는 것 만으로도 이미 실천하고 있는 거죠." 매주 금요일 정오가 되면 30여 명의 시민들이 저마다 피켓과 집게를 들고 거리로 모인다. 이들은 지난달부터 재개한 '기후위기 금요행동'에 나서고 있는 광주 기후위기비상행동의 회원들이다. 김광훈 광주기후위기비상행동 위원장(사진)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잠시 중단했었던 금요행동을 재개하고 지난달부터 매주 거리에서 시민들에게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알리고 있다"며 "처음에는 머뭇거리던 시민분들도 응원의 말씀을 건네주시거나 지금은 함께 피켓을 들어주실 만큼 호응을 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지난달 유스퀘어 광천터미널 앞 버스 승강장 인근에서 매주 '줍깅'으로 불리는 쓰레기 줍기를 실천했으며, 지난 2일에는 5·18민주광장 분수대 인근에서 '대중교통과 자전거 이용률을 높이자'는 주제로 플래시몹을 진행했다. 이들은 올 한해 △내가 쓰는 전기는 내가 만든다 △대중교통과 자전거 이용률 높이기 △기후미식도시(채식하기) △쓰레기는 줄이고 자원순환은 늘리고 △석탄 발전을 멈추자 등 5개의 핵심추진 의제를 선정하고 시민들의 행동을 촉구할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많은 분들이 기후위기라고 하면 너무 거창하게 받아들이고 시작도 하기 전에 지치는 경우가 많다"며 "생활 속에서 쉽게 실천 할 수 있는 것들부터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은 많은 분들이 하고 계신 텀블러 들고다니기처럼 요즘 코로나 때문에 배달 플라스틱이 정말 많은데, 그릇을 가져가서 포장해 온다거나 일주일에 한 번 정도는 채식을 하고, 대중교통이나 자전거를 이용하는 등 부담스럽지 않은 선에서 시작하는 것을 권하고 싶다"고 전했다. 그는 "조금 번거롭고 귀찮을 수는 있지만, 그 한 번이 두 번이 되고 세 번이 되는 날 우리 사회는 조금 바뀌어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9년도에 조직된 광주기후위기비상행동은 현재 113개 지역 시민사회단체와 행정, 기업 등이 참여하고 있다. 기후위기 금요행동은 매주 금요일 12시부터 오후 1시까지 진행되며 4월은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 분수대 인근에서 계속된다.
박재홍 신임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 부회장 선임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회장 박흥석) 부회장으로 박재홍 ㈜영무건설 회장이 선임됐다.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는 지난 5일 적십자사 인도주의홀에서 박재홍 신임 부회장 선임식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박재홍 신임 부회장은 지난 2018년 11월부터 2021년 3월까지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 상임위원을 역임했으며 대한주택건설협회 중앙회장과 광주시 남구 체육회장을 맡고 있다. 영무건설은 2005년 창단한 영무예다음봉사단을 통해 국가유공자 및 저소득층 노후주택 개보수, 라오스와 캄보디아 해외봉사활동 등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2017년에는 봉사활동에 대한 노고로 대한민국 자원봉사자대회에서 문재인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박재홍 신임 부회장은 "코로나19로 국민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적십자 인도주의 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싶다"며 소감을 말했다.
최세연 ㈜가람코스메틱 대표이사 발달장애인 위한 기부금 전달
최세연 ㈜가람코스메틱 대표이사(광주아너소사이어티 72호 회원)는 발달장애인 운동치료 프로그램을 위한 성금 2000만원을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전달식은 지난 5일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나눔문화공간에서 진행됐으며 구제길 광주아너소사이어티 회장, 이성도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최세연 ㈜가람코스메틱 대표이사 및 가족들이 참석했다. 최세연 대표이사는 "성금이 꼭 필요한 발달장애인에게 전달되어 운동치료를 받는데 작은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전달식 소감을 말했다. 한편, 최세연 대표이사는 광주아너소사이어티 72호 회원으로 광주지역에는 2010년 1호 회원 가입을 시작으로 현재 총 122명의 회원이 광주지역의 나눔문화를 선도해 나가고 있다. 아너 소사이어티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고액 개인기부자 모임으로, 1억원 이상을 일시 또는 5년 내 완납을 약정하면 회원 자격 조건이 주어지는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는 모임이다.
전남 사랑의열매, 부녀 아너소사이어티 1호 탄생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노동일)는 지난 6일 박영서 ㈜한국젬스 대표이사의 자녀인 박예슬 씨가 1억원 기부를 약정하며 고액기부자 모임인 전남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했다고 밝혔다. 가입식은 서울에 위치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명예의전당에서 김상균 사랑의열매 사무총장, 김순호 구례 군수, 박영서 ㈜한국젬스 대표이사, 박예슬 신규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전달된 성금은 구례군 돌봄이웃 복지사업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박예슬 신규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은 앞서 가입한 전남84호(구례4호)인 박영서 ㈜한국젬스 대표이사의 자녀로 아버지를 뒤이어 전남109호(구례7호)로 가입하게 됐다. 이는 전남 지역 첫 부녀 아너소사이어티 1호다. 박예슬 신규 아너는 "아버지와 함께 지역을 위한 뜻깊은 나눔에 동참할 수 있어 기쁘다" 며 "앞으로도 따뜻한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열심히 살아가겠다"고 전했다. 김상균 사랑의열매 사무총장은 "다수를 위해서 일할 수 있는 삶이 성공한 삶이다"며 "나눔으로 성공한 삶을 이끌어 준 박영서 아너와 나눔을 실천한 박예슬 부녀 아너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아너소사이어티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만든 '개인 고액 기부자 클럽'으로 1억원 이상 기부하거나 약정 기부할 경우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다. 현재, 전남 아너소사이어티는 박예슬 신규 아너회원을 포함해 전남에 109명(구례 7명)이 있다. 전남 패밀리 아너소사이어티는 1호(김경수, 차정례, 차현준), 2호(허영호, 고귀란, 허고은, 허민석), 3호(김영수, 김상설, 이다인, 왕미애)가 있으며, 부녀 아너소사이어티 1호에는 박영서·박예슬 부녀가 이름을 올려 가족이 노블레스 오블리주 나눔문화에 앞장 서고 있다.
보해양조, 한국외식업중앙회 광주지회에 장학금 전달
지역 대표 주류회사 보해양조(대표 임지선)가 한국외식업중앙회 광주지회에 소속된 회원 자녀 총 10명에게 지난 6일 장학금 550만원을 전달했다. 보해양조 광주지점(지점장 한수은)은 영세 외식업 종사자 자녀 가운데 학업이 우수한 고등학교 및 대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보해양조는 2003년부터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학업에 매진하고 있는 한국외식업중앙회 광주지회 회원 자녀들에게 매년 장학금을 지원해오고 있다. 보해양조는 올해 기탁한 장학금 550만원을 포함해 지난 19년 동안 한국외식업중앙회 광주지회 회원 자녀들에게 인재 육성 장학금 8억1610만원을 전달했다. 보해양조 관계자는 "어려운 환경에도 희망을 잃지 않고 노력하는 인재들을 지원하고자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외식업 종사자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사]광주상공회의소
◇승진(2급 팀장) △광주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일학습병행팀 김은희 △광주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혁신프로젝트팀 김상우 △협력사업본부 검정사업팀 지은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