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규 선수와 학교 관계자가 ‘김민규 프로 펑동초 인재육성 장학금’ 전달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광주시교육청 제공 |
8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김민규 선수가 전날 모교 후배들의 학업을 지원하기 위해 2024년 KPGA 우승 상금 중 600만원을 기탁했다.
프로 투어 일정 중인 김 선수를 대신해 부친 김진우 씨가 학교를 방문, 장학금을 전달했다.
평동초는 기탁받은 장학금으로 89회 졸업 예정자를 비롯해 어려운 환경에서 다양한 분야의 역량을 키우며 학업에 정진하고 있는 학생들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 선수는 “여건이 어렵더라도 꿈을 이루기 위해 성실하게 노력하면 언젠가 기회가 주어진다”며 “‘스스로 푸른 꿈을 키우자’라는 모교의 교훈처럼 후배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각자 좋아하는 일을 열정적으로 해 빛을 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주비 기자 jubi.ka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