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에 9천억 규모 제2 LNG 터미널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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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광양에 9천억 규모 제2 LNG 터미널 착공
20만kl용 저장탱크 2기 신설
  • 입력 : 2023. 01.31(화) 17:13
  • 박간재 기자 kanjae.park@jnilbo.com
광양 제2 LNG 터미널 증설공사 착공식이 31일 오후 광양 국가산단에서 열린 가운데 김영록 전남지사, 정인화 광양시장, 최정우 포스코 회장, 기업 관계자 등 참석자들이 착공을 알리는 버튼을 누르고 있다. 전남도 제공
전남도는 31일 광양국가산단에서 9000억원 규모의 광양 제2 액화천연가스(LNG) 터미널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착공식에는 최정우 ㈜포스코홀딩스 회장, 정탁 포스코인터내셔널㈜ 부회장, 김민철 포스코건설 부사장, 김영록 전남도지사, 포스코그룹 임직원 및 고객사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광양 제2 액화천연가스 터미널은 ㈜포스코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합작법인인 엔이에이치(주)가 건설한다. 오는 2025년까지 9300억원을 투자해 ㈜포스코가 제공한 광양국가산단(동호안) 부지에 20만kl용 저장탱크 2기를 갖출 예정이다.

20만kl 용량의 액화천연가스는 전남 전체 77만 가구가 약 3.5개월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올해 상반기부터 2025년까지 터미널 구축 기간 하루 평균 600여 명의 건설인력이 투입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최정우 포스코홀딩스 회장은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액화천연가스를 전략적으로 활용해 기업과 지역사회가 지속 발전하기 위한 더 나은 가치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김영록 지사는 “전남도도 포스코그룹이 철강산업을 넘어 액화천연가스, 수소, 이차전지 등 첨단산업을 선도하는 세계 일류기업으로 도약하도록 힘껏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박간재 기자 kanjae.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