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한덕수, 대선출마 선언…"임기단축 개헌후 대선·총선 동시실시"한덕수 전 국무총리는 2일 대선 출마를 선언하고 "임기 첫날 대통령 직속 개헌 지원기구를 만들어 개헌 성공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 전 총리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출마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고 "3년 차에 새로운 헌법에 따라 총선과 대선을 실시한 뒤 곧바로 직을 내려놓겠다"고 공언했다. 그러면서 "취임 첫해에 개헌안을 마련하고, 2년 차에 개헌을 완료하겠다"며 "개헌의 구체적인 내용은 국회와 국민들이 치열하게 토론해 결정하시되, 저는 견제와 균형, 즉 분권이라는 핵심 방향만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한 전 총리는 "나라와 국민의 미래...
경제일반
'최장 6일 황금연휴'…"적게 쓰고 크게 즐기자"5월 가정의 달과 황금연휴를 맞아 가족과의 여가 활동과 편안한 휴식을 기대하면서도 고물가에 따른 지출 부담을 호소하는 지역민들이 늘고 있다. 연차를 활용하면 최장 6일의 황금연휴를 즐길 수 있는 만큼 알뜰하고 합리적인 소비와 효율적인 여행 계획으로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전통시장·대형마트 먹거리 할인 ‘풍성’ 정부 지원 및 유통업계 할인 행사를 활용하면 외식비 및 식비를 절약할 수 있다. 먼저 전통시장에서는 6월 13일까지 전국 16개 전통시장에서 ‘농축산물 상시 할인 시범 사업’을 진행한다. 시장 상인회 사무실에 설치한 통합 포...
정치일반
이재명 파기 환송…광주·전남 "사법부가 정치 개입"대법원이 1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 선고를 내리자, 광주·전남 지역 정치권과 시민사회 등 각계에서는 일제히 “사법부의 선거 개입”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선고 직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사법부 재판 결과가 1심, 2심, 3심이 매번 달라 널뛰기다. 대한민국의 미래는 사법부가 아닌 국민이 투표로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도 “파기환송 주문을 듣는 순간 귀를 의심했다. 이는 신속재판이 아니라 그야말로 ‘콩 볶아 먹기 식 번개 재판’”이라며 “대선을 앞두고 ...
사회일반
'다시 맞는 오월'…광주 5·18묘지 참배객 발길 이어져“5월의 첫날을 맞아 영령들께 감사와 미안함을 전하고자 민주묘지를 찾았습니다.” 1일 오전 광주광역시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에서 만난 김수현(65)씨는 “12·3계엄사태와 탄핵 정국까지 겪으며, 오월광주의 정신이 아직도 우리 곁에 살아있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김씨는 대학 시절 광주에서 5·18민주화운동을 직접 겪으며, 공수부대의 폭력에 쫓겨 전남도청 인근 자택에 몸을 숨겼던 경험이 있다. 그는 “마지막 날 집에 숨어 듣던 가두방송의 울부짖던 목소리, 이어진 총소리와 비명은 아직도 잊히지 않는다. 살아남았다는 이유만으로 느끼는 일종의 죄책감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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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마칼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