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U-19 남자배구, 중국 꺾고 세계선수권 8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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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일반
한국 U-19 남자배구, 중국 꺾고 세계선수권 8강행
강호 폴란드와 4강 격돌
  • 입력 : 2025. 07.31(목) 15:13
  • 민현기 기자 hyunki.min@jnilbo.com
한국 19세 이하(U-19) 남자 배구 대표팀이 30일(한국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 토너먼트 16강전에서 중국을 상대로 득점에 성공한 뒤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 19세 이하(U-19) 남자 배구 기대주들이 2025 국제배구연맹(FIVB) U-19 세계선수권대회 토너먼트 첫 경기에서 중국을 완파하고 8강에 안착했다.

김종일 감독이 이끄는 U-19 남자 대표팀은 30일(한국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대회 16강전에서 중국을 세트스코어 3-0(25-22 25-19 25-22)으로 압도하며 승리했다.

D조 2위로 16강에 진출한 우리나라는 토너먼트 첫 경기를 기분 좋은 완승으로 장식하며 순항을 이어갔다. 한국은 직전 2023년 아르헨티나 대회에서 미국을 꺾고 동메달을 획득했으며, 이번 대회에서 2회 연속 메달 사냥을 목표로 하고 있다.

B조 3위 중국과 맞붙은 우리나라는 아포짓 스파이커 이준호(제천산업고)의 17점 맹활약을 앞세워 첫 세트를 공방 끝에 25-22로 가져오며 기선을 제압했다.

기세가 오른 한국은 2세트에서는 아웃사이드 히터 듀오 이승일(순천제일고·8점)과 방강호(제천산업고·7점)까지 공격에 가세하며 25-19로 여유 있게 승리했다. 3세트 역시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중국을 몰아붙여 25-22로 따내며 무실세트 완승을 완성했다.

8강에 오른 우리나라는 내달 1일(한국시간) 강호 폴란드와 준결승 진출 티켓을 놓고 격돌한다.
민현기 기자 hyunki.mi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