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9일 순천바이오헬스케어연구센터를 비롯한 지·산·학·연 관계자들이 그린바이오 협력 강화 업무협약을 맺은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순천시 제공 |
이번 협약은 순천시가 미래경제 3대축 중 하나로 육성 중인 그린바이오산업의 기반을 다지기 위한 것으로, 시를 중심으로 기업과 대학, 연구기관이 함께 협력체계를 구축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협약에는 △㈜코리아노바 △어업회사법인 ㈜바다품애 △국립순천대학교 식품영양학과가 참여했으며, 기술 교류, 공동 연구, 현장 중심의 인재 양성 등을 함께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코리아노바는 AI 곤충 사육 자동화 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곤충을 활용한 단백질 등 바이오소재를 개발하고 이를 상품화하는 사업을 본격화한다.
어업회사법인 ㈜바다품애는 해조류 양식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로 만든 발효 배양액을 농산물 생장 촉진제로 제품화한 기업으로, 내년에 이를 활용한 탈모·두피 케어 등 화장품 개발에 나설 예정이다.
국립순천대학교 식품영양학과는 학생 현장 실습과 실무 교육을 통해 지역 산업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는 데 협력할 방침이다.
순천바이오헬스케어연구센터 관계자는 “순천의 생태·정원·농생명 자원을 바탕으로 기업의 제품 개발과 사업화를 지원하고, 교육 및 연구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실무형 인재를 키우는 등 순천형 그린바이오 산업의 거점 역할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순천=배서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