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유에 입단한 공격수 브라이언 음뵈모. AFP/연합뉴스 |
맨유는 22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카메룬 국가대표 공격수 브라이언 음뵈모와 2030년 6월까지 5년 계약을 체결했고,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됐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음뵈모는 마테우스 쿠냐, 디에고 레온에 이어 맨유의 이번 시즌 세 번째 영입 선수로 합류하게 됐다.
영국 BBC는 맨유가 세 차례 협상 끝에 이적료 6500만 파운드(약 1214억원)를 제시해 브렌트퍼드를 설득했다고 전했다. 이는 브렌트퍼드 역사상 최고 이적료다.
음뵈모는 171㎝의 왼발잡이 공격수로, 프랑스 트루아에서 데뷔해 브렌트퍼드로 이적한 후 잉글랜드 무대에서 기량을 갈고닦았다. 특히 지난 시즌 EPL에서 20골 7도움을 기록하며 득점 공동 4위에 오르며 주목받았다.
그는 오른쪽 측면에서의 빠른 드리블과 돌파력이 강점으로, 지난 시즌 5m 이상 드리블 후 직접 골을 넣은 횟수가 9회에 달해 리그 최다를 기록했다.
등번호 19번을 받은 음뵈모는 “어릴 적부터 맨유 유니폼을 입고 뛰는 걸 꿈꿨다”며 “아모링 감독과 함께 우승 트로피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최동환 기자·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