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여수정보과학고등학교 빅데이터분석실에서 ‘영어교육전담인력의 에듀테크 활용 역량강화 연수’가 진행되고 있다. 전남도교육청 제공

전라남도교육청이 영어수업에 인공지능 기반 에듀테크를 접목한 실습형 연수를 통해 영어교육전담인력의 수업 역량 강화에 나섰다.

9일 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지난 4일 여수정보과학고 빅데이터분석실에서 영어회화전문강사 및 내국인강사를 대상으로 에듀테크 실습 중심 연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워드월(Wordwall), 니어팟(Nearpod), 캔바(Canva), 페들렛(Padlet) 등 다양한 디지털 도구를 활용해 수업 시나리오를 설계하고, 맞춤형 영어 수업 기획을 실습해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현장 경험이 풍부한 교원 강사들이 수업 사례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노하우를 공유해 참여자들의 만족도가 높았다는 평가다. 참가자들은 “교실 수업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에듀테크 활용법을 익힐 수 있어 유익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종만 전남교육청 글로컬교육협력과장은 “이번 연수는 단순한 기능 습득을 넘어 영어수업의 질적 변화를 이끄는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영어교사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맞춤형 연수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오는 11일 전라남도교육청창의융합교육원에서 영어교육전담인력 50여 명을 대상으로 동일한 주제의 후속 연수를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