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1일 순천소방 직원들이 서면 구상리 구상회관 일원에서 산사태 대피훈련을 하고 있다 |
이번 훈련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제35조에 따라 여름철 산사태에 대비한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재난에 대한 주민 인식 제고 및 실질적인 대응체계 점검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이날 훈련에는 구상마을 주민을 포함해 순천시·경찰·소방·산림조합 등 유관기관 관계자 등 총 50여명이 참여했으며실제 재난 상황을 가정한 주민 대피, 응급처치, 환자 이송, 임무 숙달 훈련 등이 체계적으로 진행됐다.
이번 훈련에서는 집중호우에 따른 산사태 발생이라는 가상의 기상상황을 설정하고 거동불편자 이송 지원, 부상자 응급처치 및 구조 후송, 대피 거부자 설득을 통한 안전 확보 등 다양한 상황을 반영한 실전형 시나리오 훈련이 실시되어 현장 대응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됐다.
김원만 산림보호팀장은 “이번 훈련은 산사태 발생에 대비한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 강화와 주민 체감형 훈련으로 의미가 크다”며 “사전 대응체계 확립을 통해 산림재해로 인한 인명·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순천=배서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