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4일 오전 목포 동부시장을 방문, 제21대 대통령 선거 투표에 참여해 주신 도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있다. 전남도 제공 |
이날 시장을 방문한 김 지사를 맞이한 상인들은 “12·3 내란 이후 민생경제가 크게 악화해 어려움이 많았는데, 이번 조기 대선 결과로 인해 꽉 막힌 속이 뻥 뚫린 것 같다”며 “새 정부가 민생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줄 것으로 기대된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에 김 지사도 “전남은 섬, 격오지 등 지리적 여건과 고령인구가 많은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도민들께서 소중한 권리를 행사한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었다”며 “이는 민주주의 성지로서, 위대한 전남 도민의 승리다. 도민 한 분 한 분의 뜻이 국정에 잘 반영되도록 정부와 상생·협력을 강화해 민생 회복 기대에 부응토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이번 대선에서 전남 지역 투표율은 83.6%로 광주와 함께 가장 높아 대선 승리에 기여했다”며 “새롭게 시작한 이재명 정부의 좋은 기운을 받아 전남도도 지역에 활력이 넘치도록 온 공직자가 노력하겠다”고 다시 한번 각오를 다졌다.
한편 전남도는 지역 미래발전에 필요한 핵심현안을 새 정부 국정과제에 포함시키기 위해 과제를 적극 발굴해 정부에 건의하고, 이와 연계한 추경예산 편성 등 전 분야에 걸친 민생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