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 읏맨 럭비단, 전국 중·고교 재능기부 캠페인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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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일반
OK 읏맨 럭비단, 전국 중·고교 재능기부 캠페인 전개
전남고 시작으로 5개 학교 순회
기술 훈련·일대일 지도 ‘호응’
  • 입력 : 2025. 06.03(화) 13:55
  •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
OK금융그룹 읏맨 럭비단이 지난달 14일 연고지인 광주광역시 전남고등학교 럭비 선수단을 대상으로 재능기부 활동을 펼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읏맨 럭비단 제공
OK금융그룹 읏맨 럭비단이 비시즌을 맞아 전국 중·고등학교 럭비부를 대상으로 재능기부 캠페인을 진행하며 한국 럭비 저변 확대에 나섰다.

3일 읏맨 럭비단에 따르면 이번 재능기부 캠페인은 지난달 14일 연고지인 광주광역시 전남고등학교를 시작으로 경산고, 가양중, 부산체육고, 충북고 등 5개 학교를 순회하며 이뤄졌다. 이달 중 부성중, 오성고, 인천기계공고 등에서의 일정을 끝으로 재능기부 활동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훈련 프로그램은 패스와 킥, 라인아웃 등 기본기부터 태클, 브레이크다운 스킬(태클 후 공격권을 소유하기위해 공을 지키거나 공격권을 가져오기위해 싸우는 과정에서 필요한 스킬) 등 실전 기술까지 포함돼 있으며, 실업팀과 아마추어팀 간 단절을 해소하고 유망주들의 동기 부여를 목표로 기획됐다.

특히 모든 훈련에는 오영길 감독과 이광문 코치가 직접 참여해 학생들과 일대일로 소통하며 훈련을 지도해 호응을 얻었다. 당초 광주 연고 학교 중심으로 계획됐으나, 보다 많은 학생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전국 단위로 확대했다는 설명이다.

오영길 감독은 “지난해 넷플릭스를 통해 ‘최강럭비’가 방영되며 럭비에 대한 대중적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저변 확대를 위한 역할을 고민하다 재능기부에 나섰다”며 “짧은 시간이지만 학생들이 현장에서 배운 노하우를 각종 대회에서 활용해 미래의 국가대표 선수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OK 읏맨 럭비단은 향후에도 국내 럭비 발전과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