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청 펜싱·우슈팀 전국대회서 맹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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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일반
전남도청 펜싱·우슈팀 전국대회서 맹활약
펜싱 박소형 국가대표 조기 확정
우슈 윤웅진·제영우 금메달
  • 입력 : 2025. 06.04(수) 16:55
  •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
전남도청 펜싱팀 박소형이 4일까지 전북 익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 펜싱 국가대표 선발대회’ 여자일반부 에뻬 개인전 2위를 차지하며 태극마크를 단 뒤 동료선수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전남도체육회 제공
전남도청 우슈팀 윤웅진(오른쪽)이 지난 2일 경북 김천종합스포츠타운 배드민턴경기장에서 끝난 ‘제8회 전국종별우슈선수권대회’-60㎏급 결승에서 승리하고 있다. 전남도체육회 제공
전남도청 직장운동경기부 펜싱팀과 우슈팀이 전국 규모 대회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두며 전남 체육의 위상을 드높였다.

4일 전라남도체육회에 따르면, 지난달 말부터 이달 초까지 열린 펜싱 국가대표 선발대회와 전국종별우슈선수권대회에서 펜싱의 박소형은 여자일반부 에뻬 개인전 2위에 오르며 국가대표로 조기 확정됐고, 우슈의 윤웅진·제영우는 각각 금메달을 차지했다.

박소형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5일까지 전북 익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 펜싱 국가대표 선발대회’ 여자일반부 에뻬 개인전 2위를 차지하며 태극마크를 가슴에 달았다.

박소형은 8강서 최은숙(광주서구청)을 11-10으로, 4강는 이혜인(울산광역시청)을 13-12로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에서는 송세라(부산시청)에 12-15로 아쉽게 패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하지만 박소형은 앞서 열린 첫 번째 선발전에서 1위를 차지한 바 있어, 이번 대회 성적으로 잔여 선발전 결과와 관계없이 대표 자격을 획득했다.

전남도청 우슈팀은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2일까지 경북 김천종합스포츠타운 배드민턴경기장에서 열린 ‘제8회 전국종별우슈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획득했다.

특히 플레잉코치로 첫 출전한 윤웅진은 산타 -60㎏급 8강전부터 결승까지 모두 2-0 완승을 거두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입단 5개월 차 신예 제영우는 투로 남권 부문에서 9.44점으로 정상에 올랐다.

이외에도 장민규는 태극권 부문 은메달과 태극검 부문 동메달을, 김창현은 산타 -75㎏급에서 동메달을 따냈다.

송진호 전남체육회장은 “전남체육의 실력과 가능성을 다시 한번 증명해낸 선수들과 지도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전국은 물론 국제무대에서도 전남의 이름을 빛낼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