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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복분자주는 광양에서 생산된 복분자 생과를 원료로, 저온발효와 장기 휴면발효 공법을 적용해 빚은 전통주다. 복분자 특유의 향과 맛을 그대로 살린 것이 특징이며, 은은한 향과 진한 감칠맛으로 소비자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이 술은 2014년 벨기에와 미국 샌프란시스코 주류품평회를 비롯해 2016년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 등 국내외 다양한 품평회에서 수상하며 품질을 인정받았다. 국내 대형마트 유통은 물론, 동남아시아 등 해외시장에도 진출해 전통주의 저변을 넓히고 있다.
특히 백운복분자주는 전남도가 주최하는 남도 우리술 품평회에서 매년 꾸준히 입상하며, 남도를 대표하는 전통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최창석 대표는 “광양 백운산 기슭의 맑은 물과 지역 농산물로 빚은 전통주가 세계인의 술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연구·개발과 글로벌 마케팅에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일본 사케, 프랑스 와인처럼 한국의 전통주(K-wine)가 세계적으로 인정받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백운주가는 복분자 외에도 광양 매실 등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별헤주1941, 매실막걸리, 백운 복분자와인, 대나무술 등 13종의 전통주를 생산하며 소비자층을 다변화하고 있다.
박상미 전라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특산주 산업은 지역 농산물의 안정적 판로를 확보하고 관광 자원과 연계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며 “남도 전통주가 세계 시장에서도 인정받을 수 있도록 제품 개발과 홍보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백운복분자주는 전남도가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인 남도장터(https://www.jnmall.kr)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