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단체 관광객 대상 ‘전통차 체험’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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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단체 관광객 대상 ‘전통차 체험’ 지원
체험비·차량 임차료 중 택 1
  • 입력 : 2025. 05.28(수) 14:52
  • 보성=양종수 기자
48회 보성다향대축제에 참여한 관광객들이 차 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다. 보성군 제공
전라남도 보성군은 국가중요농업유산 제11호로 지정된 ‘보성 전통차 농업시스템’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오는 10월까지 ‘전통차(음식) 만들기 체험관광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보성 전통차 농업시스템’을 관광 자원으로 개발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지난 2008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한국차박물관, 가막재다원 등 관내 22개 지정 체험장에서 진행되며 방문객들은 직접 전통차(음식) 만들기 과정을 체험할 수 있다.

보성군은 20인 이상 단체 관광객을 대상으로 차(음식) 만들기 체험비(1인당 2만원) 또는 차량 임차료(거리별 차등, 40만~55만원) 중 하나를 택일해 지원하고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단체는 전라남도 관광협회(061-285-0833)로 유선 연락해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일정, 세부 프로그램, 운영 체험장에 대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보성군 관계자는 “보성의 전통차는 단순한 음료가 아닌 세대를 거쳐 전승돼 온 농업문화유산이자 지역 정체성의 상징”이라며 “체험 지원을 통해 더 많은 관광객이 보성을 찾길 바라고, 전통농업유산을 활용한 지속 가능한 관광 모델을 적극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보성=양종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