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 가짜 사우나 할인권 판매한 40대 남녀 구속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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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광주서 가짜 사우나 할인권 판매한 40대 남녀 구속 송치
증거 인멸·도주 가능성 고려
  • 입력 : 2025. 05.28(수) 07:25
  •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
사우나에서 근무하며 가짜 할인권을 판매한 일당이 검찰로 구속 송치됐다.

28일 북부경찰에 따르면 가짜 사우나 쿠폰을 판매한 혐의(유가 증권 위조 및 행사) 등으로 40대 남성 A씨와 40대 여성 B씨를 나란히 구속 송치했다. 앞서 법원은 이들의 증거 인멸과 도주 가능성을 고려해 구속 영장을 발부한 바 있다.

이들은 지난 2월부터 2개월 동안 광주광역시 북구의 한 사우나에서 5000원 상당의 가짜 할인권 1만4000장을 판매해 손님들로부터 700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 결과 사우나에서 근무하던 이들은 업주가 없는 사이 안내 데스크에서 가짜 할인권으로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사우나 이용 요금이 할인된다며 손님 60여명을 속였고, 구매한 손님들은 할인권 번호가 유효하지 않은 것을 인지한 뒤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