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친환경농산물 품목 다양화 62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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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친환경농산물 품목 다양화 62억 투입
과수·채소 전문단지 등 4개 사업
청년농가·전략품목 육성 등 지원
  • 입력 : 2025. 05.27(화) 10:14
  •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
전라남도의 친환경농산물 품목 다양화 일환으로 재배되고 있는 순천 멜론. 전남도 제공
전라남도는 2025년 과수·채소 등 친환경농산물의 품목 다양화를 위해 과수·채소 전문단지 등 4개 사업에 62억 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사업별 △과수·채소 전문단지 조성 4개소 30억 원 △과수·채소농가 비가림하우스 시설 지원 3.5㏊ 11억 원 △계약재배 청년농가 육성 150개소 17억5000만 원 △전략품목 육성 320㏊, 3억2000만 원이다.

과수·채소 전문단지 조성사업은 친환경농산물을 1㏊ 이상 인증받은 농업인, 생산자단체를 사업 대상으로 개소당 10억 원 한도로 투입한다.

과수·채소농가 비가림하우스 시설 지원은 친환경 과수·채소작물을 재배하는 농업(법인)에 1㏊당 하우스 설치비 3억 원을 투입한다.

계약재배 청년농가 육성은 친환경 학교급식 등에 필요한 농산물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친환경농산물 인증(유기·무농약)을 받은 49세 이하 청년농가를 우선 대상으로 농가당 최대 5000만 원을 투입한다.

전략품목 육성은 시군에서 과채류 중심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품목을 선정해 품목별로 과수는 ㏊당 200만~250만 원, 채소는 250만~320만 원을 투입한다.

박현식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학교급식 등 친환경농산물 소비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농가의 경영비 절감을 통한 소득 향상을 위해 품목다양화 시책을 지속해서 발굴,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에서는 벼를 제외한 과수, 채소, 임산물 등 약 266개 품목의 친환경농산물을 인증받아 생산하고 있다.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