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김문수(왼쪽부터)·민주노동당 권영국·개혁신당 이준석·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18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센터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21대 대선 1차 후보자 토론회 시작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토론은 오후 8시 서울 여의도 KBS 스튜디오에서 사회 분야를 주제로 진행한다.
후보들은 첫번째 순서로 ‘사회 갈등 극복과 통합 방안’을 주제로 토론한다. 후보별로 6분 30초씩 제한 시간이 부여되는 시간총량제 형식이다.
이후 ‘초고령 사회 대비 연금·의료 개혁’과 ‘기후 위기 대응 방안’을 주제로 공약 검증 토론을 한다.
이재명 후보는 대통령의 제1책무로 ‘사회통합’을 언급한 만큼, 보수와 진보, 영남과 호남을 아우르는 ‘통합형 지도자’를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김문수 후보는 자신의 청렴성과 이재명 후보의 ‘사법 리스크’를 비교하고, ‘기본사회’ 등 이재명 후보의 공약을 포퓰리즘이라고 비판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준석 후보는 남녀 ‘갈라치기’ 정치를 하고 있다는 다른 후보들 공격을 방어하면서 이재명 후보의 ‘사법부 겁박’ 논란을 공격할 것으로 예상된다.
권영국 후보는 ‘중대재해처벌법’ 강화를 촉구하며 진보층 표심을 공략할 전망이다.
김문수·이준석 후보는 단일화 문제를 두고 설전을 벌일 가능성이 있다.
이재명·이준석 후보는 이날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6주기를 맞아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방문한 뒤 토론회에 참석한다.
김문수 후보는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리는 제3회 국가와 민족을 위한 조찬 기도회에 참석한 뒤 토론회를 준비한다.
후보들은 지난 18일 경제 분야를 주제로 첫 토론을 한 바 있다. 27일에는 정치 분야를 주제로 마지막 TV 토론을 펼친다.
정성현 기자·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