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광주·전남은 흐린 날씨가 이어지고 기온이 소폭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22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금요일인 23일은 북쪽의 서늘한 공기가 내려오면서 최저기온은 15~17도, 최고기온은 20~24도로 최고기온이 평년보다 3도가량 낮겠다.

이날 구름이 많아 흐린 날씨를 보일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보고 있다.

24일은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점차 맑아지겠다. 이날 제주도 남쪽 해상으로 저기압이 통과하면서 최저기온은 13~15도, 최고기온은 20~24도로 평년보다 2~3도 낮을 것으로 보인다.

전남 남해안에는 새벽 사이 5㎜ 내외의 비가 예보돼 몇몇 지역은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안전사고에 유의해야겠다.

일요일인 25일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맑은 날씨를 보이겠으며 최저기온은 12~15도, 최고기온은 22~26도로 평년 수준으로 기온을 회복하겠다.

광주지방기상청 관계자는 “토요일 몇몇 해상지역에는 점차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으니 선박 등 해상 안전사고에 주의하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