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래픽=연합뉴스 |
금융감독원은 21일 올해 1분기 기준 대출빙자형 보이스피싱 피해자가 1,853명으로 전체 피해의 약 40%에 달한다고 밝혔다. 주요 수법은 ‘서민금융’ ‘저금리’ 등을 검색할 때 노출되는 가짜 광고를 활용해 피해자를 유인하는 방식이다.
사기범들은 햇살론 등 정책금융 이름을 도용해 피해자의 신뢰를 얻은 뒤, 실제 금융기관 상담원인 척 대출상담을 진행한다. 이후 텔레그램 등 해외 메신저로 연결을 유도하고, 악성 앱 설치나 선입금 요구 등으로 피해를 입힌다.
금감원은 “등록된 금융업체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고, 선입금을 요구하는 경우는 100% 보이스피싱”이라며 주의를 당부했다.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