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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광주 광산경찰에 따르면 식당 주인 A씨는 이 후보 캠프 관계자를 사칭한 누군가로부터 노쇼 사기 피해를 입었다는 진정을 접수했다.
A씨는 5·18민주화운동 45주년 전야제 행사가 열린 지난 17일 이튿날 이 후보와 캠프 관계자들의 저녁 식사를 예약해달라는 전화를 받았다.
주문자는 자신이 ‘이 후보 캠프 관계자’라고 소개한 뒤 2400만원 정도의 고급 양주 3병도 식사 자리에 함께 준비해달라고 부탁했다.
주문자는 식당에서 방문할 때 법인카드로 결제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A씨에게 특정 주류 업체를 소개해주면서 해당 업체의 계좌로 양주값을 입금하면 된다고 했다.
그러나 입금 후 주문자는 돌연 예약을 취소했다.
A씨는 뒤늦게 이 후보가 TV 토론 일정이 있는 것을 확인하고 경찰서에 진정서를 접수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이정준 기자 jeongjune.le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