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의회 행자위, ‘금호타이어 화재현장’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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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의회 행자위, ‘금호타이어 화재현장’ 방문
  • 입력 : 2025. 05.19(월) 18:51
  • 정성현 기자 sunghyun.jung@jnilbo.com
광주시의회 행정자치위는 19일 최근 대형 화재가 발생한 광산구 송정동 금호타이어 제2공장 현장을 방문했다.
광주시의회 행정자치위는 19일 최근 대형 화재가 발생한 광산구 송정동 금호타이어 제2공장 현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신수정 의장과 안평환 위원장 등 행정자치위 의원들은 소방당국과 기업 관계자로부터 화재 진압 상황 및 피해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신속한 사고 수습과 사후 대책 마련 방안 등을 논의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번 화재는 타이어 원재료를 혼합하는 정련공장 내 오븐 장치에서 발생한 스파크로 인해 시작됐다. 이 사고로 공장 직원 1명과 진화 작업에 나선 소방대원 2명이 부상을 입었다. 당시 공장에는 생고무와 화학 첨가제 등 다량의 가연성 물질이 보관돼 있어 불길이 빠르게 확산,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소방청은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해 전국 각지에서 고성능 화학차 등 장비와 인력을 투입했으며, 인근 주민 70여 명이 대피하는 등 2차 피해도 우려됐다.

안평환 행자위원장은 “이번 화재로 큰 피해를 입은 기업 관계자와 근로자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부상자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며 “시의회는 재발 방지와 사후 처리에 있어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금호타이어는 화재 수습이 마무리될 때까지 광주공장 생산을 전면 중단한 상태다.
정성현 기자 sunghyun.ju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