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계청 제공 |
15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1분기 기업특성별 무역통계(잠정) 결과’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수출액은 1598억 달러로 전년동분기대비 2.1% 감소했고 수입액은 1526억 달러로 1.4% 감소했다.
대기업 수출액은 1041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9% 감소했고 중견기업 수출액은 289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 줄었다. 다만 중소기업은 264억 달러로 1.3% 상승했다.
대기업은 소비재(-13.2%)와 원자재(-13.5%) 수출이 크게 줄었고 자본재(6.4%)만 증가했다. 중견기업의 경우 소비재(-0.5%), 원자재(-3.9%), 자본재(-2.4%)의 수출이 모두 감소했다. 중소기업은 소비재(14.1%)와 원자재(1.1%) 수출이 늘었고, 자본재(-4.8%) 수출은 감소했다.
산업별 수출액을 보면 전년동분기대비 기타 산업(4.6%)에서 늘었으나, 광제조업(-0.5%), 도소매업(-15.7%)에서 감소했다. 재화성질별로는 기타 산업(4.6%)에서 늘었으나, 광제조업(-0.5%), 도소매업(-15.7%)에서 줄었다.
1분기 수출액은 동남아, 중동을 제외한 모든 주요 국가 권역에서 줄어 전년동분기대비 2.1% 감소했다.
대기업의 수출은 감소했지만 주력 수출 품목인 반도체가 호조를 이어가면서 수출액 상위 10대 기업의 무역집중도는 소폭 상승했다.
1분기 수출액 상위 10대 기업의 무역집중도(36.0%)는 전년동분기대비 0.2%p, 상위 100대 기업의 무역집중도(66.1%)는 0.2%p 각각 상승했다.
수입액 상위 10대 기업의 경우 무역집중도(31.5%)는 전년동분기대비 0.7%p 하락, 상위 100대 기업의 무역집중도(57.1%)는 0.3%p 하락했다.
나다운 기자 dawoon.na@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