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제21대 대통령 선거 후보인 이재명 전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의 유죄 취지 파기환송과 관련 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연합뉴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더불어민주당 제21대 대통령 선거 후보인 이재명 전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의 유죄 취지 파기환송과 관련 상식의 승리와 법치의 복원이라는 평가를 내렸다.

권 원내대표는 판결 직후인 1일 오후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에서 브리핑을 열고 “콩닥콩닥하며 봤더니 아직 흥분이 가라앉지 않는다”며 “진영 논리에 눈이 먼 2심 판결은 반법치이자 반헌법적 판결이었다. 대법원은 빠른 시일 내에 바로잡았고, 국민은 늦게나마 사법 정의가 살아있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2심 재판부는 스스로 부끄러워해야 한다. 정치 도구로 전락한 판사들은 이번 대법원 판결에 반드시 책임져야 한다”며 “이재명 후보는 그동안의 법 위반 행위에 대해 책임지고 재판 지연으로 국민을 우롱한 책임을 지고 즉시 사퇴하라”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