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 북부경찰. 전남일보 자료사진 |
17일 광주 북부경찰에 따르면 70대 남성 A씨를 성폭력 범죄 처벌에 관한 특별법상 카메라 등을 이용한 촬영 혐의로 입건했다.
A씨는 전날 오후 8시10분께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타이거즈와 KT위즈의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경기 도중 앞 좌석에 앉은 40대 여성 관중의 얼굴과 다리를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A씨의 범행은 당시 행동을 수상하게 여긴 다른 관중이 현장에 배치된 안전 요원에게 신고한 뒤 경찰이 출동해 불법 촬영된 사진을 발견하면서 밝혀졌고, A씨 역시 범행 사실을 인정했다.
수사 당국은 A씨를 상대로 여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정승우 기자 seungwoo.jeo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