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대정비작업’ 완료… 지역 경제 ‘단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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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GS칼텍스 ‘대정비작업’ 완료… 지역 경제 ‘단비’
공사비 총 3083억원 지역서 사용
지게차 접근금지 AI 기술 등 활용
  • 입력 : 2025. 04.16(수) 14:43
  • 여수=이경기 기자
GS칼텍스 아침조회 시간에 대정비작업에 참여한 작업자들에 대한 안전교육 등이 이뤄지고 있다. GS칼텍스 제공
GS칼텍스는 지역사회와 함께한 2025년 상반기 대정비작업(Turn Around·TA)을 성공리에 마쳤다고 16일 밝혔다.

GS칼텍스에 따르면 지난 2월 말부터 6개 팀 13개 공정에서 진행한 올해 상반기 TA에 총 3083억을 투입했다. 1일 평균 2270명, 연인원 9만1000명이 40여일간의 대장정에 함께 했다.

전액 현금으로 지급하고 있는 투입 비용 중 70~80%는 지역업체 활용 및 지역물품 구입, 지역민 채용 등에 사용돼 여수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을 줬다는 평가다.

GS칼텍스는 대정비작업 시작에 앞서 고용노동부 여수지청, 75개 협력사 대표와 현장소장 등과 함께 ‘GS칼텍스 여수공장 무사고 무재해 결의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이어 주기적으로 작업현장 전반의 안전보건사항을 점검하는 등 합동안전보건점검을 실시하고 대정비기간 중에도 유관기관과 안전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안전을 최우선의 가치로 임했다.

GS칼텍스는 작업장의 안전 확보를 위해 스마트 안전 장비를 지난해에 이어 대거 투입했다.

특히 작업자의 신체적, 정신적 한계로 인해 나타날 수 있는 ‘휴먼 에러’를 방지하고 안전을 확보하는 동시에 업무 효율성 증대를 위해 다양한 기술을 적용했다.

이번 TA에 적용한 대표적인 스마트 안전 기술로는 △AI 기술을 활용한 지게차 접근금지 시스템 △AI CCTV, 스마트 가스 모니터링 시스템 △추락보호 안전조끼 등이 있다.

지게차 접근금지 시스템은 주변에 있는 작업자가 지게차에 접근하면 LED 점멸 및 알람으로 즉각 경고하고 인체인식 경고시스템과 연동해 작업자가 지게차 이동 공간 내에 들어올 수 없도록 경계선이 그려진다.

또 AI CCTV를 통해 안전 수칙 미준수 시 경고음이 울리고, 모바일 CCTV를 활용해 작업장 전체를 모니터링할 수 있으며 밀폐된 공간에서는 ‘스마트 가스 모니터링 시스템’을 활용, 유해 가스 잔존 유무를 즉각 파악할 수 있어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고소 작업자들은 센서를 통해 추락이 감지하면 에어백이 자동으로 작동해 작업자를 보호해 주는 ‘추락보호 안전조끼’를 착용하도록 했다.

김성민 GS칼텍스 CSEO/각자대표(최고 안전환경 책임자)는 “‘위험할 땐 멈춤, 동료와 함께, 출근하는 모습 그대로 퇴근합시다’라는 안전 구호 아래 철저한 안전관리를 시행했다”면서 “대정비작업을 안전하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신 모든 임직원과 협력사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여수=이경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