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이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선관위 1차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
호남권 경선은 17~26일까지 치러진다.
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4일 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박범계 위원장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권역별 순회 경선의 온라인 투표 등은 1차 충청권 16∼19일, 2차 영남권 17∼20일, 3차 호남권 17∼26일, 4차 수도권·강원·제주 24∼27일 순으로 진행된다.
각 권역별 경선 마지막 날인 19일, 20일, 26일, 27일에 합동 연설회를 개최하고 해당 권역 투표 결과를 발표한다.
‘국민 50: 당원 50’의 국민참여경선을 채택함에 따라 참여하는 국민선거인단은 21일부터 27일까지 기간 중 이틀에 걸쳐 투표하기로 했다.
최종 후보는 각 권역별 경선 결과와 일반 국민선거인단 투표 결과를 합산해 마지막 수도권 경선일인 27일에 확정된다.
경선 후보자 기탁금은 예비 후보자 기탁금 1억원, 본경선 후보자 3억원을 합쳐 총 4억원으로 정했다.
후보자 합동 토론회는 오는 18일 지상파 방송으로 실시하기로 했다.
박 위원장은 “이번 조기 대선은 광장을 채운 국민의 요구와 부름에 대한 응답이어야 하며, 민주당 경선이 그 출발점”이라며 “선관위는 어느 때보다 공정·투명하고 안정적으로 경선의 전 과정을 관리하고, 각 캠프의 의견에도 언제나 귀를 열겠다”고 말했다.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