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 일곡청소년문화의집(당근센터)은 지난 11일 ‘꿈여울원정대’의 발대식을 개최하고 아동권리 교육과 팀워크를 다지는 레크리에이션 활동을 했다. 광주 일곡청소년문화의집 제공 |
‘꿈여울원정대’는 지난 2021년부터 지역 청소년들과 함께 다양한 마을 프로젝트를 수행해 온 대표적인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매년 참신하고 창의적인 주제를 바탕으로 마을을 새롭게 조명하며 지역 사회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는 ‘바퀴로 Green 우리마을’을 주제로 자전거와 도보로 마을을 탐방하고 이를 바탕으로 지도를 제작하는 활동을 진행한다. 청소년들은 자전거 안전교육을 받은 뒤 교통안전에 대한 인식을 높이며, 자신이 사는 지역을 새롭게 바라보는 기회를 얻는다. 연말에는 활동 경험과 제안 내용을 정리해 ‘북구 아동정책제안대회’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UN 아동권리협약을 쉽고 재미있게 풀어낸 교육이 함께 진행돼, 아이들이 스스로 자신의 권리에 대해 생각해 보고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진 다양한 레크리에이션 활동을 통해 서로를 알아가며 팀워크를 다졌고,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기대감도 한층 높였다.
당근센터 관계자는 “아이들이 일상에서 환경을 생각하고, 권리를 인식하며, 지역과 연결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이번 프로그램의 목표”라며 “지역사회도 함께하는 아동 참여 문화가 계속 확산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꿈여울원정대’는 올해 광주 북구 아동친화마을특화사업의 일환으로 꿈여울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마을 탐방 프로젝트다. 청소년들은 환경과 권리의 가치를 일상에서 직접 체험하고, 마을과 소통하는 과정을 통해 지역사회 변화의 주체로 성장해 나갈 예정이다.
박찬 기자 chan.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