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수시는 농촌 인력난과 경영비 부담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벼 생산을 위해 오는 18일까지 ‘병해충 공동 항공(드론)방제 지원사업’ 신청을 접수한다. 여수시 제공 |
9일 여수시에 따르면 해당 사업은 지자체와 농협이 항공(드론)방제비와 약제를 지원해 신청 농가를 대상으로 병해충 방제를 대행하는 사업으로, 오는 7~8월 중 1회 추진된다.
드론 방제는 대규모 면적에 단기간 방제약을 뿌리는 방식으로 진행돼 노동력이 절감되고 장마 이후 발생하기 쉬운 도열병, 이삭누룩병, 혹명나방 등에 효과가 크다.
지원 대상은 친환경 재배 농가를 제외한 3㏊ 이상의 일반재배 단지(마을)로, 1㏊당 농가 자부담은 4만2000원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농가는 농지 소재지 읍면동 주민센터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여수시 기술보급과(061-659-4492)로 문의하면 된다.
여수시 관계자는 “드론을 통해 항공에서 방제약제를 분사하기 때문에 친환경, 축사(양봉), 양식장, 타 작물 인접 필지 등은 비산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제외된다”며 “사전에 농지 인접지를 확인하고 신청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여수=이경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