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 광산구에 위치한 윤상원기념관 전경. 윤상원기념관 제공 |
9일 윤상원기념관에 따르면 오는 17~18일 이틀간 ‘오월 보자기 아트 수업’을 진행한다. 이 수업은 윤상원기념관에서 열리고 있는 ‘소년은 언제나 우리 곁에’ 기획전시를 관람하고 5·18민주화운동이 모티브가 된 도서 ‘소년이 온다’를 전통 보자기를 활용해 정성스럽게 포장하는 체험 등으로 구성됐다.
김보라 한국보자기아트협회 부회장이 직접 강의하며, 수업은 17~18일 오전 10시40분부터 성인 30명을 대상으로 윤상원기념관에서 진행된다. 신청 접수는 QR코드 또는 인스타그램(sangwonmuseum)을 통해 받는다.
윤상원기념관 관계자는 “‘오월 보자기 아트 수업’은 단순히 책을 포장하는 것을 넘어 전통 보자기를 활용해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지는 특별한 체험이다”며 “5·18민주화운동 당시 희생된 청소년들을 기억하기 위한 뜻깊은 기획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획전시 ‘소년은 언제나 우리 곁에’는 다음달 31일까지 윤상원기념관에서 계속될 예정으로 오월의 영령을 기리기 위한 시민들의 발길이 분주해질 것으로 보인다.
![]() 윤상원기념관에서 17~18일 이틀간 열리는 ‘오월 보자기 아트 수업’ 포스터. 윤상원기념관 제공 |
박찬 기자 chan.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