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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2일 오전 11시 24분경 경북 의성군의 야산에서 시작된 작은 불씨 하나가 대형 산불로 커지면서, 천년 고찰인 고운사가 전소되고 26여명이 화재로 숨지는 등 산불 피해 규모는 서울 여의도의 156배 수준인 4만5157㏊인 것으로 집계되었다.
또한 이에 그치지 않고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30건 이상의 산불이 발생하면서 정부는 전국 모든 지역에 산불재난 위기 경보 ‘심각’단계를 발령하였다.
매년 3~4월 성묘 시즌은 산불 위험이 가장 높은 시기 중 하나이다. 묘소 주변의 낙엽, 잡초 등을 불로 태우거나, 담배꽁초를 무심코 버리는 일이 대형 화재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산불은 숲과 인접 주택, 문화재, 기반 시설에 막대한 피해를 주며, 인명사고까지 유발하기에 실수로 불을 낸 실화라 해도 3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지는 등 법적으로 매우 강력하게 처벌하고 있다.
대부분의 산불은 “그저 작은 실수”라는 명목하에 발생한다. 지만 그저 실수라 하기엔 너무 잔인한 불길은 건조한 숲에 무섭게 퍼져 손쓸 틈 없이 커다란 화재로 이어진다. 그렇기에 산불이 발생하면, 자신의 힘으로 끄려 하기보다는 신속하게 119에 신고하고 대피명령이 떨어지면 가까운 학교나 체육관 등 안전지대로 신속히 이동해야한다.
무엇보다도 이러한 안타까운 상황이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온 국민이 경각심을 가지고 산에서의 화기 취급을 자제하고, 작은 불씨 하나로 인해 수많은 생명과 숲이 위험해질 수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