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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고흥소방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7시45분께 고흥군 남양면의 한 갈대밭에서 80대 여성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지난 13일 굴 채취를 위해 집을 나선 A씨가 귀가하지 않고 있다는 가족의 신고를 접수 받았고, 수색 나흘만에 실종 추정 지점으로부터 약 1.5㎞ 떨어진 곳에서 숨진 A씨를 발견했다.
A씨의 시신에서 외상 등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정상아 기자 sanga.jeo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