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지선 광주병원 간호부장 대한간호사협장 공로상 수상 |
17일 광주병원에 따르면 문 부장은 지난 1992년부터 32여년 동안 지역 종합병원에서 수술실과 행정업무 등을 담당한 베테랑 간호사다. 현재는 대학 겸임교수를 하며 미래 간호사들에게 성인 간호학을 가르치는 등 후배양성에 매진하고 있다.
문 부장은 대한간호사협회 각 지부에 위치한 간호인력취업교육센터에서도 간호사들의 재 취업을 위해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센터는 육아 등 장기휴직으로 인해 경력이 단절된 유휴 간호사들이 다시 현장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실무 교육 등을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19년에 보건복지부 장관상도 받았다. 또한 간호사의 역할과 전문성, 권리 등을 규정하기 위해 간호법 제정에도 앞장서 왔으며 정책대안 제시와 간호사들의 처우개선 권익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편 문 부장은 지난 2016년부터 대한간호사협회 이사, 지난 2017년부터 광주 북구간호사회장 등을 역임하는 등 간호업무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문 부장은 “30여년 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간호의 질적 향상과 간호업무 발전을 통한 간호사의 위상 확립에 끊임없이 기여하고 싶다”며 “봉사정신, 윤리의식 등을 고루 갖춰야 하는 보람있고 자긍심 있는 간호사라는 직업을 후배들이 자랑스럽게 여길 수 있도록 항상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개선해 나가는 데 앞장 설 것이다”고 밝혔다.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