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선에 접근하는 경비함정. 서해해경청 제공 |
서해지방해양경찰청은 14일 오전 1시께 여수시 간여암 동방 해상에서 불법조업하던 100톤급 저인망 어선 A호를 적발했다.
이날 단속은 서해해경청 항공대 소속 해상 초계기 CN-235호기가 레이다와 적외선 열상 카메라를 통해 불법조업 영상을 확보한 뒤 해상에서 경비활동을 펴고 있던 해경함정과 합동단속을 통해 이뤄졌다.
어족자원 고갈 등의 이유로 조업이 금지된 저인망어선 A호는 위치발신장치를 끈 채 조업한 것으로 파악됐다.
서해해경청 관계자는 “해양경찰은 해상은 물론 정기적인 항공순찰을 통해 집중적인 감시활동을 하고 있어 불법어업 행위는 적발될 수 밖에 없다”며 “앞으로도 해양경찰은 해공 합동 단속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해양자원 보호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목포=정기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