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 북부경찰. |
7일 광주 북부경찰은 절도 혐의로 40대 중반 남성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1일 광주 북구 용봉동의 한 식당에서 식사를 마친 뒤, 옆자리 손님이 칸막이에 걸어둔 외투에서 지갑을 꺼내 현금 30여만원을 훔쳐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 후 잠적한 A씨는 지난 5일 용봉동 일대에서 다른 사건을 수사하던 경찰의 불심검문 중 덜미를 잡혔다.
동종 전과가 수차례 있고, 2~3회의 실형을 살았던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지난해 출소 후 생계 곤란을 겪어 생활비 마련을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누범 기간 중 범행을 저지른 점과 도주 우려 등을 고려해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윤준명 기자 junmyung.yoo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