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성군이 2025년부터 태블릿PC를 활용한 ‘종이 없는 간부회의’를 전면 도입해 탄소중립과 행정 혁신에 나섰다. 보성군 제공 |
19일 보성군에 따르면 이번 정책은 지난해 상반기 보성군 우수 제안으로 선정된 ‘종이 없는 회의 및 용역 보고로 탄소중립 실천’에서 출발해 올해 신규 시책 ‘종이 없는 간부회의’로 본격 추진됐다.
군은 기존의 종이 문서 기반 회의 방식에서 벗어나 태블릿 PC를 활용한 회의 시스템을 도입해 회의 자료를 전자적으로 공유·검토한다.
이를 통해 연간 수천 장에 달하는 종이 사용을 줄여 환경 보호에 기여하고, 인쇄 및 문서 보관 비용 절감 등 행정 효율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보성군 관계자는 “보성군은 창의적인 제안을 적극 수렴해 실질적인 행정 혁신을 이뤄가고 있다”며 “이번 종이 없는 간부회의 도입으로 탄소배출 저감과 행정 비용 절감 효과는 물론, 신속한 정보 공유와 협업으로 업무 효율성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보성군은 향후 간부회의뿐만 아니라 회의와 보고 체계에도 디지털 시스템을 확대 적용해 스마트 행정 환경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보성=양종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