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성군농업기술센터가 한파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오는 28일까지 농작물 관리 현장 기술지원에 나서고 있다. 뉴시스 제공 |
장성 지역은 7일에도 가장 많은 눈이 내렸다. 이날 오전 6시 상무대를 기준으로 13.3㎝ 적설량을 기록했다.
장성군은 한파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오는 28일까지 농작물 관리 현장 기술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군 농업기술센터 소속 전문 인력으로 구성한 지원단은 농업 현장에서 필요한 지원을 신속하게 제공할 예정이다.
기술지원 대상은 과수, 시설채소, 월동작물 등으로 현장 지원에 앞서 농가에 한파 피해 예방 요령을 전파했다.
먼저 과수는 대목과 주간부에 백색 수성 페인트를 도포 하거나 보온재를 덮어 추위로 인한 피해를 예방해야 한다. 가뭄이 지속될 경우엔 생육 관리를 위해 주기적인 관수 작업을 실시해야 한다.
시설채소는 가온 시설을 수시로 점검하고 고장에 대비해 보온자재를 구비 해야 한다. 또 습기로 인한 병해 발생 예방을 위해 환기팬과 유동팬 작동을 당부했다.
월동작물은 파종 후 토양이 건조해 지지 않도록 충분한 수분을 공급하고, 짚·부직포·비닐 등을 덮어 피해를 방지해야 한다.
박언정 장성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업인들이 안심하고 농사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한파 피해 최소화를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성=유봉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