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청. 순천시 제공 |
15일 순천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총 사업비 1억6500만원이며, 지원대상은 750명으로 지난해 600명에서 사업 규모가 확대됐다.
검진 대상자는 홀수 연도에 태어난 51~70세 여성농업인(1955년 1월1일~1974년 12월31일 기간 출생자)으로, 농업경영체 등록 경영주 또는 공동경영주, 경영주 외 농업종사자로 등록된 경우 신청이 가능하다.
1인당 검진 지원비는 22만원으로, 순천시는 자부담금 10%를 시비로 지원해 도내 22개 시군 중 검진비를 100% 지원하는 9개 시군 중 하나다.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지원사업은 여성농업인에게 자주 발생하는 질병을 예방하기 위한 검진으로 근골격계, 심혈관계, 골절·손상위험도, 폐기능, 농약중독 등 5개 영역 10개 항목에 대해 2년 주기로 검진한다. 이와 함께 농작업 질병의 조기 진단과 사후 관리 및 예방을 위한 교육, 전문의 상담도 제공한다.
순천시 관계자는 “전년 대비 사업 규모도 커지고 자부담금도 시에서 지원해 무료로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으니 많은 여성농업인들이 혜택을 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순천=배서준 기자